제 3자 도덕적 면허 효과

Subtitle
범법자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지각하는 것이 관찰자의 처벌판단에 미치는 영향
Alternative Title
Third Party Moral Licensing: The Effect of Perceiving Wrongdoer's Socioeconomic Status on Observer's Punitive Judgement
Author(s)
조병철
Alternative Author(s)
Byung-Chul Cho
Advisor
김혜숙
Department
일반대학원 심리학과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7-02
Language
kor
Keyword
범죄자의 사회경제적 지위유능성따뜻함처벌판단도덕적 면허
Abstract
본 연구는 범법자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범죄유형(명백한 범법행위 vs. 모호한 범법행위)이 상호작용하여 관찰자들의 도덕적 판단에 미치는 효과를 제 3자 도덕적 면허 효과 맥락에서 알아보았던 Polman (2013) 등의 연구가 한국 사회 맥락에서 반복 검증 되는지 확인하고(연구1), 이 연구를 확장하여 범법자의 유능성(지위)과 따뜻함 지각 및 범죄유형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관찰자들의 도덕적 판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고 이러한 판단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기제를 탐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참가자 106명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또는 낮은 행위자가 저지른 명백한 절도 시나리오(명백한 증거가 존재하는 범죄) 또는 모호한 절도 시나리오(명백한 증거가 존재하지 않아 범죄행동에 대한 다른 해석이 가능)를 읽고, 행위자에 대한 처벌수준을 결정하였다. 가설을 부분적으로 지지하여, 참가자들은 범죄유형(명백한 vs. 모호한 범법행위)에 상관없이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행위자에게 높은 행위자에 비해 관대한 처벌을 하였다. 가설과 달리, 참가자들은 모호한 범법행위 조건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은 행위자에게 낮은 행위자에 비해 더 가혹한 처벌을 하였다. 또한 낮은 지위 행위자에게 발생하는 이러한 관대한 처벌(도덕적 면허 효과)은 명백한 범법행위 상황에서만 동정심을 통해 발생하였다. 연구 2는 212명의 참가자가 실험에 참여하여 유능성과 따뜻함 수준에서 서로 다른 4개 유형의 대상이 저지른 명백한 또는 모호한 범죄 시나리오를 읽었다. 범죄유형과 유능성, 범죄유형과 따뜻함 각각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하였다. 행위자가 명백한 범법행동을 했을 때, 관찰자들은 유능하게 지각되는 사람보다 무능하게 지각되는 사람에게 관대한 처벌을 부여하였다. 이때 무능한 사람에 대한 관대한 처벌은 동정심을 통해 발생하였다(연구1 결과 반복지지). 또한 행위자가 모호한 범법 행위를 하였을 때, 관찰자들은 차갑게 지각되는 사람보다 따뜻하게 지각되는 사람에게 관대한 처벌을 하였다. 이때 발생한 도덕적 면허 효과(관대한 처벌)는 관찰자들이 따뜻한 사람의 모호한 행동을 우호적으로 해석함으로써 발생하였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1159
Fulltext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Psychology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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