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장기요양급여대상 재가여성노인의 요실금 유병률과 요실금 관련요인을 파악하고 요실금 대처실태를 분석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장기요양급여대상 재가여성노인 193명을 편의 추출하여 2014년 2월 14일부터 5월 10일까지 진행되었다.
「요실금」, 「우울」, 「인지기능」, 「일상생활수행의존도」를 연구도구로 사용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9.0 Win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빈도와 백분율, One-way ANOVA, Independent t-test, Pearson's correlation, Multiple lineal regression(stepwise)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요실금 유병률은 79.7%로 나타났으며, 요실금 정도는 평균 25.53± 9.50점(최소 5점∼최대 45점)으로 중간 요실금 수준을 나타냈다. 요실금 중증도별로 살펴보면 중간 요실금 수준인 대상자가 58.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증 요실금 32.7%, 중증 요실금 8.5% 순으로 파악되었다. 또한 요실금 대상자 모두 복합성 요실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요실금관련 건강특성에 따른 요실금 정도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이 높을수록(F=4.48, p=.013), 요양 3등급 대상자보다 2등급 대상자가(F=14.05, p<.001), 재가서비스 이용기간이 길어질수록(F=4.92. p=.001), 우울이 심할수록(F=12.36, p<.001), 인지기능이 낮을수록(F=15.06, p<.001), 일상생활수행의존도가 높을수록(F=3.70, p<.001), 대상자가 진단받은 총 질환 수가 많을수록(F=6.55, p=.002), 손자녀하고만 동거하는 경우(F=2.63, p=.037), 치매가 있는 노인이(t=-4.34, p<.001) 요실금 정도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요실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자의 특성 중 요실금 정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연령, 요양등급, 재가서비스 이용기간, 일상생활수행의존도, 우울, 인지기능, 총 질환 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 인지기능 및 총 질환 수가 23%의 설명력으로 요실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볼 때 장기요양급여대상 재가여성노인의 요실금을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지기능을 강화시키고 우울과 만성질환을 관리하는 한편, 주돌봄자가 손·자녀인 경우 이들에게 부양지원과 대상자관리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을 간호하는 방문간호사들도 요실금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