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가 평가염려 완벽주의 성향 대학생의 평가염려 완벽주의, 자기비난, 반추, 우울 및 마음챙김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경기도 소재 4년제 대학 대학생 310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FMPS),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HMPS)가 포함된 설문지를 실시하였고. 설문 결과 평가염려 완벽주의가 상위 25%이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총 16명의 대학생을 선정하였다. 참가자는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집단에 8명, 통제집단에 8명이 무선 할당하였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집단에는 주 2회, 약120분씩 총 8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통제집단에는 어떠한 처치도 행하지 않았다. 각 집단은 프로그램 사전, 사후, 추후에 각각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FMPS),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HMPS), 자기비난 척도(DEQ), 반추적 반응양식 척도(RRS), 통합적 한국판 CES-D 척도 및 켄터키 마음챙김기술 척도(KIMS)에 응답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통제 집단보다 평가염려 완벽주의, 자기비난, 반추 및 우울이 감소하였고, 마음챙김이 증가하였다. 이 수준은 추후 검사까지 유지되었다. 반면 통제 집단에서는 사전, 사후, 추후에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