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가 인간 활동 과정에서 얼마만큼 많이 배출되고,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알아보기 위한 새로운 지표이다. 최근 기후변화가 국제적 이슈로 부상함에 따라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 변화 정도를 타나내는 지표로 탄소 발자국이 활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통부분의 탄소발생의 근본인자인 개인의 통행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생량의 규명을 통해 정책적 탄소감축 전략방안을 모색하였다. 이에 2010년 수도권 통행 실태조사 자료를 토대로 통행 수단별 탄소발생량의 원단위 제시, 개인 통행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생량 분석, 통행 목적별, 지역별 탄소 발생모형을 추정하였다. 목적별 탄소발생량을 살펴보면 출근 2.162kg/인, 통학・학원 0.491kg/인, 업무・귀사 4.840kg/인, 쇼핑・여가 1.658kg/인으로 업무・귀사목적이 가장 탄소 배출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별 탄소발생량의 경우 서울 2.228kg/인, 인천 3.086kg/인, 경기 3.670kg/인으로 나타나, 경기도 지역의 개인 탄소발생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발생량 추정결과 목적별, 지역별 통행특성 중 평균통행거리는 영향력 있는 양(+)의 인자이며, 평균통행속도는 영향력 있는 음(-)의 인자임을 알 수 있다. 자전거 보유대수, 버스 노선수, 지하철역수, 인구밀도의 경우 탄소발생을 감소시키는 요인이나, 그 영향력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발생 원단위를 통해 수단별, 통행유형별(목적별, 지역별) 탄소 가치세, 탄소 거래제의 기초자료 활용 및 탄소기반 수요 예측시 기준을 새로운 제시 할 수 있으며, 통행유형별 발생량 추정모형을 통한 탄소배출량 저감방안 제시로 각 유형별 탄소저감 교통정책에 활용되어 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