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중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반응적 공격성 및 주도적 공격성 청소년의 사회정보처리 특징을 비교하였다. 반응적 및 주도적 공격성에 대한 교사-평정도구를 사용하여 네 집단(반응적 공격성 집단, 주도적 공격성 집단,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 비공격적 집단)으로 구분하고, 네 집단 간에 적대적 귀인편파, 반응탐색과 반응선택, 목적선택, 결과-기대와 자기-효능감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반응적 공격성 집단은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과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그리고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은 주도적 공격성 집단에 비해 애매한 도발상황에서 적대적 귀인편파를 나타내었고, 반응적 공격성 집단과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은 주도적 공격성 집단과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보복 목적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도적 공격성 집단은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 반응적 공격성 집단,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지배목적을 가지며,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더 많은 공격반응율을 보였고, 반응적 공격성 집단과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신체적 공격행동에 대해 더 높은 자기효능감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주도적 공격성 집단은 반응적 공격성 집단에 비해 신체적 공격행동에 대해 더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했고, 비공격적 집단에 비해 언어적 공격행동에 대해 더 높은 자기효능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