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기억훈련이 정신지체유아의 기억 전이에 미치는 효과

Author(s)
우현주
Advisor
강성종
Department
교육대학원 특수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11-02
Language
kor
Keyword
작업기억훈련정신지체유아기억 전이
Abstract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주변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신체의 모든 능력이 성장하고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성장ㆍ발달을 위한 경험의 정보들은 구조화 되어 뇌에 저장된다. 이렇듯 구조화된 정보로 축적해 놓았다가 자극이 없어지고 나서 그 정보를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정신 기능을 기억(memory)이라고 한다. 정신지체유아는 정보를 기억하는데 있어 두뇌에서 정보처리 속도가 늦어 말을 듣고 이해를 통하여 행동으로 옮기는데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 정신지체유아의 이러한 기억 특성은 교육의 반복에도 불구하고 실패를 거듭하게 되며 이로 인해 학습에 대한 동기를 상실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정신지체유아의 특성과 관련하여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자발적이지 못하지만 의도적인 훈련과 조직화된 학습 전략을 가르치면 정보의 투입과 산출이 개선되어 기억능력향상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정신지체유아를 대상으로 작업기억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기억 전이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정신지체유아의 기억력 연구에 대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작업기억훈련이 정신지체유아의 기억 능력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오는지 알아본다. 둘째, 작업기억훈련이 정신지체유아의 시ㆍ공간 작업기억능력에 변화를 가져오는 지 알아 본다. 이 연구의 대상은 현재 병점에 위치한 아동발달기관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만4∼5세인 정신지체유아 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작업기억훈련은 2010월 10월 4일부터 2010년 11월 12일까지 6주 동안 3회씩 개인별로 총 15회 실시하였으며 1회의 진행시간은 40분이었다. 중재가 끝난 후 일주일 뒤에 유지 단계를 평가하였다. 작업기억훈련을 독립변인으로 하고 기억능력을 종속변인으로 하였으며, 매 회기 실시한 후 기억능력을 평가하는 단일 대상연구의 대상자간 중다기초선 설계(multiple baseline across subjects)를 사용하였다. 연구도구로 사용된 작업기억 향상 프로그램은 구세영(2005)과 함은석(2009)의 실험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기억증진을 위한 시ㆍ청각, 공간, 범주화로 나눠 지도교수의 자문을 얻어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기억측정도구는 숫자ㆍ단어 폭 측정도구와 큐컴벌 검사(Cucumber test)를 사용 하였다. 자료처리는 종속 변인에 대해 그래프를 통한 시각적 분석을 위주로 하였고,대상자간 비교분석하고 점선그래프를 처리하였다. 기초선과 중재, 유지구간의 점수향상정도는 구간별 평균점수를 비교하여 도표로 작성하였다. 이 연구에서 얻은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작업기억훈련은 정신지체유아의 전반적인 기억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작업기억훈련 시행 결과 중재단계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에게 기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유지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 지속적인 향상을 나타냈다. 둘째, 작업기억훈련은 정신지체유아의 시ㆍ공간 작업기억 능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작업기억훈련 시행 결과 중재단계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에게 기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유지 평가에서 대상자 모두 지속적인 향상을 나타냈다. 이 연구의 결과와 결론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한 후속연구의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 정신지체유아를 대상으로 하였으나 후속연구에서는 경계선지능아동의 기억에 대한 연구 또한 찾아보기 힘들 실정이므로 경계선 지능아동을 대상으로 작업기억훈련의 효과를 알아보는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중재단계가 15회로 이루어졌으나 작업기억훈련이 기억 전이에 미치는 변화를 보다 면밀하게 연구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보완적 연구와 중재방법에 있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적용된 진보적인 후속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본 연구는 대상자의 수가 3명으로 이 프로그램을 정신지체유아의 효과로 일반화시키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후속연구에서는 집단연구를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제언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10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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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Special Education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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