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촉각 자극법이 뇌졸중 환자의 연하기능에 미치는 효과
본 연구에서는 뇌졸중 후 연하곤란 환자에게 냉촉각 자극법을 제공하여 연하기능 즉, 연하곤란 정도, 구강 인두기능, 연하 속도를 파악하여 연하곤란 환자를 위한 냉촉각 자극법의 효과를 알아보고자 수행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시차 설계이다. 2010년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이내 뇌졸중을 진단 받은 후 연하곤란을 호소하는 환자 중 연구 대상에 적합한 자를 임의로 표출하였으며 의무기록지와 대상자 혹은 가족의 면담을 통해 대상자의 특성을 파악하여 대조군을 선정하였다. 병변부위, 뇌졸중 종류, 식이를 변수로 짝짓기 하여 실험군을 선정하였으며 실험군, 대조군 각 20명으로 총 40명이었다. 본 연구자는 얼음 막대를 이용하여 매일 식전 30분에 3회씩 7일간 연구개와 인두후벽, 구개궁, 입안을 3초간 5회씩 자극하고 구륜근, 설하선, 악하선, 이하선 부위, 혀 전체와 설근부을 총 5분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재활의학과 전문의 1인, 수간호사 1인, 작업 치료사 1인에게 중재 방법에 대한 조언을 받고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Nathadwarawala, McGroary, 와 Wiles(1994)가 개발하고 장미영(2005)이 번역한 연하기능을 측정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점수로 점수가 높을수록 연하기능에 장애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8.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및 χ²-test, paried t-test로 분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냉촉각 자극법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연하곤란 정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30. p=.201).
2. 냉촉각 자극법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구강 인두기능 점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1.20, p=.239).
3. 냉촉각 자극법을 제공받은 실험군의 구강 인두기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t=-2.95, p<.05).
4. 냉촉각 자극법을 제공받은 실험군은 제공받지 않은 대조군보다 1회 연하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으며(t=3.65, p<.001), 총 연하시간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11, p<.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