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건과 욱달부의 일본 사소설 수용양상 비교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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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송현호-
dc.contributor.author전학근-
dc.date.accessioned2018-11-08T07:59:20Z-
dc.date.available2018-11-08T07:59:20Z-
dc.date.issued2012-02-
dc.identifier.other12156-
dc.identifier.uri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9460-
dc.description학위논문(석사)아주대학교 대학원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2012. 2-
dc.description.abstract현진건과 욱달부는 초기에 일본 사소설적 특징을 띈 자전적 소설을 발표함으로써 한ㆍ중 근현대문학의 형성초기에 활동한 작가들이다. 본고는 두 작가의 일부 초기 소설작품을 대상으로 그들의 소설에 나타난 일본 사소설에 대한 수용양상과 변별성을 비교하여 그들의 소설들이 한ㆍ중 근현대소설의 형성과 확립하는 과정에 어떤 문학사적 의의를 갖고 있는지 고찰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현진건과 욱달부는 거의 같은 시기에 태어나고 성장하여 유사한 근대체험을 경험한다. 그들은 한국과 중국이 봉건적 전근대 사회에서 근대사회로 이행하는 격변의 시기에 유년생활을 거쳐 성장하였으며 전통적인 유교사상을 습득하였고 모두 외국어를 배웠으며 일본 유학을 통해 사소설의 영향을 받게 된다. 현진건은 가족의 정치 경향 때문에 정신적인 좌절을 겪게 되며 욱달부는 독서와 일본체험을 통해 제국주의의 압박을 체험한다. 두 작가는 자신의 체험을 작품에 형상화하고 있으므로 그들의 초기 작품에는 일본 사소설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뚜렷하다. 우선, 현진건과 욱달부는 창작 초기에 한결같이 신변잡사에서 출발하여 허구성을 배척한 자전적 소설을 그려내었다. 현진건은 주로 아내ㆍ가정ㆍ사랑ㆍ돈 등 신변소재를 가지고 소설화하였는데, 그의 소설 주인공은 작가 현진건과 극히 유사하기에 이야기가 사실인지 허구인지 모호하다. 욱달부의 일본을 배경으로 창작한 작품에서 주인공의 신분, 성격, 취미는 욱달부와 유사하며 중국을 배경으로 창작한 작품도 욱달부의 생활기록이라 하겠다. 이처럼 현진건과 욱달부는 초기 작품 소재적 측면에서 각각의 작중인물과 일치하고 신변작사를 동일하게 다룬다는 점에서 두 작가의 소설은 일본 사소설의 형식을 차용하였던 것이고 사소설에 상당히 접근해 있다고 볼 수 있다. 현진건과 욱달부의 소설에서는 심리서술과 내적독백의 형식인 심리묘사가 나타나 있다. 그들의 작품은 심리묘사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스토리의 연결과 심리적 서술구조를 작품에 적용하는 특색을 지니고 있다. 현진건은 심리묘사 부분에 있어서 대화를 사용하여 주관적인 발화 속에서 인물의 내면세계를 두드러지게 드러내고 있는 반면, 욱달부는 주인공의 주관에서 출발하여 심리적 감정을 외부적인 환경묘사와 연결시켜 인물의 심정을 표현한다. 작품에서 묘사되는 자연의 풍경은 주인공의 내면세계와 어우러진 情景合一의 그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진건과 욱달부의 초기 소설들은 사회성을 지닌다. 현진건의 소설들은 식민지 상황의 지식인의 고뇌, 사회의 빈곤문제, 그리고 낡은 제도에 의해 회생되는 젊은이들이 강한 사회적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작품의 주인공들은 민족의 수난을 대변하고 있으며, 조선의 사회문제를 우회적으로 고발하고 있다. 욱달부의 소설에서 주인공은 자신의 고통 및 울분의 근원을 허약한 조국의 존재와 불합리한 현실에서 찾음으로써 자기의 좌절을 정치, 사회 현실과 연결시켜 직접적으로 비판하려고 하였다. 이렇게 두 작가의 작품에서 개인의 좌절을 국가나 사회의 문제에 기인한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현실 사회에 대한 대응태도가 상이한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총체적 식민지였던 한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극도로 억압당해 있던 당시의 상황에서 한국 작가들의 창작활동에 많은 제한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비해 반식민지였던 중국의 역사적 상황에 처해 있던 중국 작가는 상대적으로 자유로웠던 것이다. 현진건과 욱달부는 일본 사소설의 형식을 자신의 소설에서 수용하면서도 그들만의 독창성을 보이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과 중국의 근현대문학은 일본 사소설의 영향을 받아 새로운 문학형태의 자전적 소설을 생산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문학사적 의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핵심어 : 일본 사소설, 자전적 소설, 수용양상, 창작수법, 심리서술방식, 심리묘사, 내적독백, 대화, 자연환경묘사.-
dc.description.tableofcontents<국문초록> = ⅰ Ⅰ. 서론 = 1 1. 연구 목적 및 연구사 검토 = 1 2.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 11 Ⅱ. 성장배경과 근대체험 = 14 1. 가정적 영향 및 유학체험-현진건 = 14 2. 빈곤체험 및 일본유학-욱달부 = 20 Ⅲ. 일본 사소설의 수용양상 = 26 1. 작품 소재의 자전적 성격 = 28 1) 신변잡사의 소설적 형상화-현진건 = 29 2) 개인체험의 사실적 기록-욱달부 = 35 2. 창작수법과 심리서술방식 = 41 1) 내면심리 표출과 대화-현진건 = 42 2) 내적독백의 구조와 자연환경의 주관적 묘사-욱달부 = 49 Ⅳ. 일본 사소설과의 변별성과 문학사적 의의 = 57 1. 일본 사소설과의 변별성 = 57 1) 사회 현실에 대한 우회적 고발-현진건 = 58 2) 민족과 사회 현실에 대한 직접적 비판-욱달부 = 65 2. 문학사적 의의 = 73 Ⅴ. 결론 = 79 <참고문헌> = 86 <中文摘要> = 91-
dc.language.isokor-
dc.publisher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dc.rights아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dc.title현진건과 욱달부의 일본 사소설 수용양상 비교연구-
dc.title.alternativeTIAN, XUEQIN-
dc.typeThesis-
dc.contributor.affiliation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dc.contributor.alternativeNameTIAN, XUEQIN-
dc.contributor.department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dc.date.awarded2012. 2-
dc.description.degreeMaster-
dc.identifier.localId570180-
dc.identifier.urlhttp://dcoll.ajou.ac.kr:9080/dcollection/jsp/common/DcLoOrgPer.jsp?sItemId=000000012156-
dc.subject.keyword일본 사소설 수용양상-
dc.subject.keyword현진건 * 욱달부-
dc.subject.keyword1920년대 초기소설-
dc.title.subtitle1920년대 초기소설을 중심으로-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and Literature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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