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수학자신감, 수학불안과 집합과 명제 단원의 성취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인류의 역사상 가장 오래된 학문인 수학은 인간의 가장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학문의 하나이다. 이러한 수학은 인간의 현실적 필요에 의해 발생되고 사회 흐름에 따라 변화되고 발전되어와 실생활에 여러 가지로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수학은 여러 분야에서 인간의 사고력을 도울 뿐 아니라 생활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수학적 관찰 - 분석 - 해석 하는 능력을 길러주고 실생활 문제를 논리적으로 사고하여 합리적으로 해결하는 태도를 기르게 해준다.그리스 시대의 Platon은 수학이 영혼의 눈을 뜨게 한다고 주장하였고， 17세기Pestalozzi는 수학을 학습하는 것은 정신 체조를 하는 것이라 하여 정신력， 심정력， 사고력 도야의 수단으로서 수학 교파의 중요성을 논하였고， “기초적으로다루어지는 수 및 도형의 교육은 정신적 기술력의 수련이다” 라 하였다 (김정환， 1976) 이처럼 수학은 문명을 발전시키도록 해주고， 개인의 사고를 한 단계 발전시켜주는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21 세기 정보화 사회가 시작됨에 의해 수학적 능력은 과거 어느 때보다 필수적 이고 보편적 인 능력으로 인식 되고 있다 실제로도 수학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제일 중요한 과목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렇게 수학적 능력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수학교육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세나&이승훈&한석실，2008) 하지만 현실에서의 수학은 학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과는 별개로 여전히 대학업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단으로만 여겨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수학의 중요성을인정함에도 불구하고 수학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수학교과도 본래의 교육목표를 벗어나 더 높은 점수의 획득으로 변질되는경향이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학교교육도 틀에 박힌 적응훈련으로 학습자들의사고를 기계화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연서 학습자들은 수학자신감을 상실하고 불안해하고 기피하기 시작하였다 이렇게 수학학습을 기피하는 증세 및 수학학습에서 학습자들이 겪는 정신적 압박， 고통， 혼란 등을수학불안이라는 용어로 설명한다 (이외원， 2002)수학불안에 대한 정의를 Richardson 과 Suinn (l 972) 은 수 조작과 일상생활에서 수학적 문제를 방해하는 긴장감과 불안감이라 정의하였고 Fennema와Sherman (l 976) 은 수학불안을 수학학습과 관련된 불안감， 두려움 등의 신경증세및 신체증세의 정도라고 정의하였다 또，Aiken (l 976) 은 수학불안은 학생들의수학적 기초 과정에서부터 수준 높은 과정에 이르기까지 수학학습을 방해한다고 하였으며 수학불안이 높으면 수학성취도가 높아진다고 하였다.이처럼 수학불안은 학습자의 낮은 지능의 결과라기보다 치유되어야 하는 신경 증세와 같다고 볼 수 았다 (이종희&온수진，1994) Tobias (l987) 는 수학불안을 치료한다는 것은 학습자로 하여금 수학에서 전문가가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수학정신건강 (math mental health)을 회복시키는 것이라고 하였다 따라서 학생들의 불안 및 스트레스 정도를 측정하고 불안 및 스트레스의 부정적인 영향을 감소시키고 긍정적인 자극을 강조하는 등의 적절한 수학불안 대처행동 교육을 통하여 성공적인 학업과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다. 학습자들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야 가장 알맞게 지도할 수 있고 최대의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으므로 학생들의 수학불안에 대한 연구는 중요하다.이에 본 연구에서는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불안요인에 대하여 문헌을 통해 알아보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수학불안요인파 수학자신감을 검사지를통해 분석하여 수학불안감과 수학성취도와의 관계， 수학자신감과 수학성취도와의 관계， 수학불안감과 수학자신감과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