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감응 신호제어 도입에따른 평가 -이천시 사례를 중심으로-

Abstract

요 약 문 지방부도로는 주도로와 부도로 교통량의 편차가 크고, 횡단보도 보행자가 적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지방부도로에는 반감응 신호제어 방식이 효과적이라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 대단위 규모로 적용되어 평가된 사례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반감응 신호제어시스템을 이천시 18개 교차로에 구현하고, 이를 평가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선 반감응 신호제어와 관련된 기존 이론 및 연구를 고찰하였다. 그리고 이천시 특성에 맞는 반감응 제어 방식을 적용하기 위하여 신호제어 운영방안을 수립하고, 신호 제어기의 프로토콜을 변경하여 반 감응 기능을 추가 하였다. 반감응 기능이 추가된 신호제어기를 이천시 주요교차로 18개소에 설치하여 운영하면서, 사전 및 사후 평가를 실시하였고 이때 교통량, 통행시간, 차량지체의 3가지 효과척도를 선정하였다. 평가 결과, 반감응 신호제어 도입에 따라 주방향의 용량이 증대되어 주도로의 경우 오전, 오후 첨두시 평균적으로 6.0%, 4.7%, 부도로의 경우 15.1%, 9.4%의 교통량 증가효과가 나타났다. 직진 차량에 대한 녹색시간 폭이 확대되어 주행시간도 전체적으로 7%가량 개선되었다. 지체차량의 수도 약 28% 대폭 감소되어 반감응 제어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위와 같은 특성을 갖는 지방부도로에는 반감응제어가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향후 전국적인 확대 적용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