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엘스버그 패러독스(Ellsberg Paradox)의 확률을 모르는 선택지(unknown option or ambiguity option)에 대해 사람들은 어떠한 확률적 판단을 하는가를 알아본다. 확률이론의 규준 모형(normative model)과 같이 50%로 판단을 하는가? 아니면 확률이 과소 평가되는가? 이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확률을 아는 선택지(known option or risk option)과 확률을 모르는 선택지의 묘사만 하고 먼저 확률을 모르는 선택지의 확률 판단을 한 후에 선택의 지문을 읽고 선택을 한 집단과 선택의 지문까지 읽어서 선택을 한 후에 확률을 모르는 선택지의 확률을 판단하는 집단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선택 전에는 합리적 판단을 하지만 비교(comparison) 상황에 들어서면 확률을 변형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0:50조건이 아닌 48:52조건을 추가하여 확률을 모르는 선택지의 확률을 추정하는데 기준 및 조정(anchoring and adjustment)의 전략을 사용한다는 증거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불확실성 효과(uncertainty effect)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