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교육과정 개정안’을 중심으로한 수학과 수준별 교수-학습을 위한 학습지 개발에 대한 연구

Abstract

제 7차 교육과정에서의 수준별 교육과정은 실패와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변화에 의한 당위성을 갖고 있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은 수업 내용의 감축 없이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다가는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수준별 교육의 운영 방안으로 익힘 책이나 학습지를 사용할 경우 수업 시간을 좀 더 감소시킬 수 있고, 이때 교사의 재량껏 기본 과정 내용에서 핵심 아이디어를 축출하여 교과서를 재구성하여, 다양한 형태의 학습 지도가 더욱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심화과정과 보충과정을 구성할 경우 대부분 심화과정은 고차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과정으로 보충학습은 단순한 반복학습으로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보충 과정의 학습자들은 낮은 성취력으로 학습 동기도 미약하여 이들에게 단순한 반복학습을 할 경우 오히려 학습 동기 면이나 흥미를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보충 학습에 대한 몇 가지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학습 내용을 작은 단계로 나누어 보충 학습자의 부담을 감소시켜야 한다. 기본 학습 내용 모두를 소화하기보다는 한 가지씩 이수하면서 먼저 성취력 부터 느끼도록 하고 그들에게 학습의 즐거움을 주어야 한다. 둘째, 학습지도 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특히 그림이나 도표를 많이 사용한다. 교사는 가능한 개별 지도를 해 주어 학습자들이 자신에게 교사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지시켜 주어야 한다. 셋째, 종합 성적에 의해 보충 학습자와 심화 학습자가 이분화 되는 것이 아니고 기본 학습 내용의 형성평가를 통해 그들 스스로 보충과정과 심화과정을 선택하도록 하고, 교사의 생각에 보충학습자로 보여도 우선은 그들의 선택에 맡긴다. 따라서 매시간 보충학습자와 심화학습자는 유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학습자의 사기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한다. 또한 보충 과정을 마치면 원하는 학생에 한해 심화 과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물론 수업 시간에 해결하기 어려울 것이지만 과제로 하도록 하고 이런 학생은 동기 유발이 되었다고 보아도 된다. 넷째, 보충 과정도 창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제작해야 한다. 기본 학습 내용의 습득만을 위해 단순한 반복학습으로 간다면,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학습 동기를 저해 할 수 있다. 따라서 퍼즐게임등과 같은 사고력 향상 수업을 이용한다. 요약하면, 보충학습 대상자는 낮은 성취력으로 교과에 대한 흥미를 잃은 학생이 많다. 따라서 이들에게 기본 내용 습득보다는 우선적으로 성취력을 향상시켜 주어야 하므로 보충 학습지는 작은 단계로 나누어야 하며, 또한 보충 학습 과정을 통해 이들에게도 고급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습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