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교과 재량활동 시간을 통한 수학적 의사소통 신장 방안

Abstract

제 7차 수학과 교육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수학적인 힘의 신장이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학적 의사소통이 중요한 몫을 하고 있다. 수학적 의사소통은 학생들에게 수학적 사고력, 창의성 등을 향상시키는 밑거름이다. 의사소통을 활용한 수업방법에는 발견학습, 소집단 협력학습, 능력별 개별 처방식 수업, 프로젝트 수업, 이미지 수업 등이 있다.(나소연, 2002) 이 의사소통을 활용한 수업 방법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니라, 교사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이 알고 있는 것,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통찰하고, 학습과 사고를 도와주는 의사소통의 방법들을 파악하여 학생들의 사고를 도와야 한다. 즉, 교사의 역할은 수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사고 진행을 도울 수 있도록 적절히 학생들의 사고를 이해하고 그들이 이해하고 있는 것을 조정해 주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연구자는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아내었고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과 수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수학 교과 재량 활동이 절실히 필요하다. 또한 수학 교과 재량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기 때문에 이 활동이 학생들에게는 필요한 요소로 작용된다. 그러나 본 연구에는 많은 제한점이 있기에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선정기준에 일부 대상만을 연구하였으므로, 이 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객관적인 연구 결과를 위해서는 더 많은 대상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는 2개월이라는 질적 연구로서는 짧은 기간 동안 연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 할 수 없었다. 후속연구에서는 연구 기간을 충분히 하여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연구가 이루어 질 필요가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 사용한 수학적 태도 검사지는 검증된 형태의 검사지가 아니므로 연구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연구에 앞서 수학적 태도와 수학에 대한 인식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재량 활동을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하였기 때문에 후속 연구에서는 다른 여러 수업 방식을 적용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