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이 직무만족 및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이 연구는 교사들의 동아리 활동과 개인적 변인이 교사의 직무만족 및 자아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이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 교사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과 개인적 변인에 따른 직무만족도와 자아효능감의 차이와 교사의 직무만족도와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다. 조사 대상으로 경기도와 서울에서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들을 임의표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318부의 설문지를 조사에 활용하였다. 연구 분석은 Window SPSS 11.0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5%로 설정하였는데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교사들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과 직무만족과의 관계에서는 동아리 활동 분야, 모임주기, 조직형태, 참여기간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지 않았고, 참여 목적에 따라서는 승진, 전문성 함양, 평생교육적 소양과 견문, 여가활용의 순으로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보였다. 집단 내 차이에서 전문성 함양과 여가활용 집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교사 개인 배경 변인에 따른 직무만족도에서는 직급, 교사들의 교직경력, 성별, 결혼여부 모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학습동아리 특성 및 개인 배경 변인별 자아효능감의 관계에서는 동아리 활동분야, 참여목적, 동아리 조직유형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참여기간에 따라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는데 3년 이상 집단, 1∼3년, 1년 미만 순으로 차이가 있었다. 또한 교사 개인 배경에 따른 자아효능감은 근무학교나 성별, 결혼여부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 직급과 경력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는데 직급이 높을수록 교직경력이 길수록 효능감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교사의 직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살펴보니 직무만족도와 관련한 유의한 변인은 모임주기로 나타났으며 개인적 배경 변수들은 직무만족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전체 요인에 의한 중다회귀분석 결과 참여목적에서 여가활용이 전문성 함양을 목적으로 참여한 교사보다 직무만족도가 낮았고, 모임주기에서는 월 2회 이상 참여자들이 주 1회 이상 참여자들보다 직무만족도가 낮았으며 조직 형태에서는 같은 학교 근무 교사보다 인근지역 교사나 인근지역 일반인 포함 집단이 직무만족도가 낮았다. 넷째, 교사들의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은 기간, 직급, 교직경력이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전체 요인에 의한 중다회귀분석 결과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참여한 교사는 전문성 함양을 목적으로 참여한 학습자보다 자아효능감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먼저 교사들의 직무만족도에 개인적 변인은 영향력이 없으며 평생학습동아리의 참여목적, 모임주기만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현재 교사들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이 아직 미미하고 세분화, 전문화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후 평생학습동아리 참여분야와 참여기간이 등 많은 평생학습동아리 관련 요소들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교사들의 평생학습동아리 활동이 세분화, 전문화되어 정착되어야 함을 시사 받게 된다. 다음으로 교사들의 자아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개인적 변인에서는 경력과 직급으로 다른 연구(곽경화, 2002; 황병숙, 2005)들과 일치를 보였고, 평생학습동아리에서는 참여기간이 영향을 주고 있었는데 이것은 향후 교사들의 평생학습동아리가 장기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함을 시사 받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평생학습동아리에 참여하고 있는 교사만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는데 후속 연구에서는 교사들의 동아리 활동 유형별로 학습동아리 활동 참여 집단과 비참여 집단 간의 직무만족도 및 자아효능감의 차이를 분석해 보는 연구와 일반인과 교사 집단의 학습동아리 활동 효과를 분석하는 연구가 필요하리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