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의 시험불안에 대한 비합리적 사고와 자기효능감의 영향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업성적과 관련된 시험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학생들의 인지 특성 요인 중 비합리적 신념과 자기효능감의 상관관계 및 상호작용을 하는지를 검증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연구 문제는 첫째,비합리적 신념들이 시험불안과 수행에 실제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주는가,둘째,비합리적 신념들 중 어떤 것들이 주로 시험불안과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가이다.이들 연구문제를 기초해 가설을 설정하고,설정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480명을 대상으로 인구통계학적 설문지,시험불안 척도,비합리적 신념 척도(DAS),자기효능감척도,사회성 척도 등을 측정하는 설문지를 실시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첫째,시험불안은 다양한 비합리적 신념들과 정적 상관이 있었다.둘째,자기 효능감이 시험불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비합리적 신념과 부적 상호작용을 해서 간접적으로 시험불안을 감소시키는 영향을 주는 것이 검증되었다.셋째,시험불안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 영향 모형의 적합도와 타당도를 검증한결과 비합리적 신념은 시험 불안에 정적 영향을 준다고 검증되었다.넷째,비합리적 신념들 중 특히 완벽성,과잉불안,인정요구가 시험 불안의 증가에 주요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향후 이런 비합리적 신념들을 중점적으로 규명하고 수정해 주는 인지 행동적 시험불안 대처 프로그램 등 효과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개발 및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