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노인대학 운영실태 및 이용자 만족도

Abstract

논 문 개 요

본 연구는 교회 노인대학의 운영실태 및 이용자 만족도와 욕구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수원시 S교회와 H교회 노인대학의 담당교역자 2인에게 교회 노인대학의 운영현황을 알아보았고, 동일교회 60세 이상의 노인 130명을 대상으로 이용만족도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중 114를 최종 분석에서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S교회 노인대학과 H교회 노인대학의 운영현황을 살펴보면, 두 교회 모두 사단법인 한국노인대학협의회의 매뉴얼에 따라 1학기는 3월 ~ 7월, 2학기는 9월 ~ 12월의 기간에 운영되고 있었다. S교회 노인대학의 재적은 900명이며, 출석인원은 400명이었다. 대학의 성격에 맞게 한글반, 영어반, 노래반 등을 학과로 보아 10개 학과를 구성하였다. 학과별 도우미 및 교수진은 목사님, 외부강사, 및 교회성도들로서 115명이었다. H교회 노인대학의 재적은 150명이며, 출석인원은 70명이었다. H교회 노인대학의 학과는 7개 학과로서 도우미 교사가 각과에 1명씩 배정이 되어 돕고 있으며, 강사는 교회 성도들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었다. S교회나 H교회 노인대학 모두 한글반이나 노래반의 선호도가 높았다. 둘째, 연구대상자들이 교회 노인대학에 다니는 주된 이유는 건강을 위해서 였다. 교회 노인대학 교육내용 만족도를 보면, 대부분의 노인들은 오는 것 자체가 즐겁고 좋다라고 응답했다. 교회 노인대학을 통해 유익한 점은 외롭지 않고, 자녀들과의 대화가 수월해졌다는 것이었다. 교회 노인대학 교과 내용 중 선호하는 프로그램은 노인의 건강관리와 노래부르기, 여행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 강사로는 성직자를 꼽고 있는데, 이는 교회 노인대학이라는 한계점 안에서 조사되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교회 노인대학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진이 노인 이용자들로부터 더 선호된다고도 보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