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불안은 정의적 영역으로 직접적인 관찰을 할 수는 없으며, 한 가지 원인으로 나타나기 보다는 서로 복합적인 상호관계로 나타나기 때문에 수학 불안의 연구는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감정이 수학 학습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때 수학불안을 연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 살펴본 수학불안의 요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의 태도에 있다. 많은 학생들이 수학 선생님은 수학을 외워서 풀도록 가르치고 계산의 반복학습을 시키기 때문에 수학이 싫다고 답하였으며, 수학 선생님은 무조건 일방적인 지시를 하는 편이며 갑자기 수업 시간에 칠판에 나와 문제를 풀어보라고 할 때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하였다. 또한 수학의 실용성에 대하여 잘 느끼지도 못하였다.
둘째, 학생의 소극적인 태도이다. 수학이라는 과목과 수학시험만 생각하면 먼저 불안함을 느끼며 수학문제를 풀 때 끈기와 사고력을 발휘하고자 하는 생각자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소극적인 태도는 수학적 불안을 야기하며 흥미를 잃게 만든는 요인이 된다.
이상의 결과에 본 논문의 실행자로서 몇 가지 해결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먼저 교사의 노력을 살펴보면 수업을 이끌어가는 방향에 있어 대대적인 개편이 필요하며 학생들에게 외길이나 한 가지 방법에 의한 정답만을 강조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비록 틀린 답이라 할지라도 풀이과정에서의 올바른 추론과 계산에는 긍정적인 평가를 해줌으로써 학생 스스로 성취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야 한다. 또한 학생들에게 도구적 이해보다는 관계적 이해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학생의 노력을 살펴보면 수학을 싫어한다는 부정적인 사고를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수학학습을 할 때 이해를 중심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한다. 또한 한 가지 문제를 접했을 때 다양한 방식으로 해결방안을 생각해 보며 선생님께 질문을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않는다.
셋째, 학교교육은 그 교육적 목표를 학생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변화시켜야 하며, 방과 후 교육을 활발히 부활시키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