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진로장애지각이 직업가치 및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

Alternative Title
Kim, jin-yoon
Author(s)
김진윤
Alternative Author(s)
Kim, jin-yoon
Advisor
이장익
Department
교육대학원 대학행정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07-08
Language
kor
Keyword
학점은행제 학습자
Abstract
학점은행제가 1998년부터 시행되기 시작하여 올해로 시행된 지 10년째를 맞이하고 있으나, 현재 학점은행제를 수강하고 있는 학습자들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는 실정이며,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직업에 관한 연구는 더욱 더 찾아보기 힘든 게 현실이다. 직업에 대한 연구들은 거의 고등학생과 일반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들이 대부분이며 간혹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있을 뿐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그동안 소외되어온 학점은행제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직업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생각하에 이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진로장애지각이 직업가치 및 진로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에 대한 진로의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향후 이에 대한 교육적 정책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함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07년 현재 서울, 경기지역의 대학(교)부설 평생(사회)교육원 학점은행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97명으로부터 획득한 설문지를 분석하였다. 설문지의 구성은 선행연구 및 관련문헌 고찰, 전문가 검토 및 예비조사를 통하여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개인적 특성 12문항, 진로장애지각 요인에 대한 5가지 하위요소(외적장애 요인, 자기명확 부족요인, 직업정보 부족요인, 우유부단 성격요인, 필요성인식 부족요인) 22문항, 직업가치 요인에 대한 2가지 하위요소(내적가치, 외적가치) 16문항, 진로포부 요인 10문항 등 총 60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각 문항마다 5단계 Likert 척도(1=‘전혀그렇지 않다’~5=‘매우 그렇다’)로 구성하여 각각의 문항에서 제시하는 내용에 응답하도록 설정하였다. 개발된 설문지의 신뢰도 계수 Cronbach's α=.718~.895로 나타나 매우 높은 신뢰도를 보였다. 수집된 자료는 분석의 목적에 따라 빈도분석, t-검증, 일원변량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등을 이용하여 자료를 처리하였으며, 연구문제로는 개인배경별 진로장애지각, 직업가치, 진로포부의 차이, 진로장애지각과 직업가치의 관계, 진로장애지각과 진로포부의 관계, 직업가치와 진로포부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에 따른 차이는 직업가치의 하위요인인 외적가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결혼유무에 따른 차이는 진로장애지각의 하위요인 중 자기명확성 부족요인, 직업정보 부족요인, 우유부단한 성격요인, 필요성 인식 부족요인 및 직업가치의 하위요인 중 내적가치와 진로포부에서 집단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경험에 따른 차이는 진로장애지각의 하위요인 중 자기명확성 부족요인, 직업정보 부족요인, 우유부단한 성격요인 및 직업가치의 하위요인 중 내적가치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현 직장유무에 따른 차이는 진로장애지각의 하위요인 중 자기명확성 부족요인, 직업정보 부족요인 및 직업가치 요인 중 내적가치와 외적가치 모두와 진로포부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에 따른 차이는 진로장애지각의 하위 요인 중 외적장애 요인을 제외한 모든 변인에서 집단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둘째,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진로장애지각의 하위요인 중 자기명확 부족요인(β=-.141)과 필요성 인식 부족요인(β=-.214)에서 부적(-)으로 내적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적가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진로장애지각의 하위요인 중 외적장애 요인(β=.105)은 정적(+)으로 자기명확 부족요인(β=-.281), 필요성 인식 부족요인(β=-.199)에서는 부적(-)으로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의 직업가치의 하위요인 중 내적가치 요인(β=.447)이 정적(+)으로 진로포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 및 논의를 바탕으로 이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한계점을 지적하고 보다 개선된 연구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이 연구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이 연구의 결과를 모든 진로장애지각, 직업가치, 진로포부에 대한 경우로 일반화 하기는 어렵다. 이 연구결과가 다양한 경우의 설명력을 갖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후속연구들이 필요하다. 둘째, 진로장애, 직업가치, 진로포부에 대한 연구들은 다양한 요인들로 분류하기 시작했으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체계를 따라 여러 가지 요인으로 나누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은 각각의 분야를 맥락적으로 제한하여 왔기 때문에 다양한 변인들에 관한 연구들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변인들 모두 적용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이 연구에 사용된 측정방법은 모두 자기 보고식 질문지였다. 개인이 지각하는 평가가 진로장애지각, 직업가치, 진로포부의 실체보다 중요하다는 여러 연구들이 있지만 이 연구는 자기보고식 평가로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객관적인 실체를 반영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들에서는 실제 객관적으로 진로장애가 어려운 집단을 선정하여 연구하는 방법 등으로 자기보고 연구의 한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넷째, 이 연구는 서울 및 경기의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위주로 표집 하였다. 연구자가 가능한 한 편중되지 않는 샘플을 구하고자 여러 대학에서 대상자를 모았고, 분포를 고르게 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전공별로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의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서는 보다 공정하고 편중되지 않은 연구 대상을 중심으로 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다섯째, 이 연구는 설문지를 이용하여 통계적인 결과를 도출하였다. 즉 양적인 연구가 갖는 한계점이 있을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학점은행제 학습자들이 느끼는 문제점들을 찾을 수 있는 질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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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College Administration Management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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