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과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원시 소재 초등학교 3학년 215명, 6학년 259명의 총 474명을 대상으로 오성심·이종승의 ‘양육태도 진단검사’와 민하영·유안진의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검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 처리 및 분석은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동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과 F검증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학년이 6학년에 비해 공격적 대처행동과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더 많이 사용한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양육태도가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합리적일수록 아동은 스트레스에 적극적,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보인다. 셋째, 아동이 지각한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합리적일수록 아동은 스트레스에 적극적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보인다. 넷째, 아동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가 긍정적(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합리적)으로 일치할수록 아동은 스트레스에 적극적, 사회지지 추구적 대처행동을 보인다. 따라서, 부모의 일관성 있는 긍정적 양육태도는 아동이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바람직한 방향으로 스트레스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열쇠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