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류공정에서 제조리드타임 최소화를 위한 이송뱃치크기

Abstract

많은 산업에서 생산리드타임을 줄이는 것은 핵심적인 이슈이다. 생산리드타임을 줄이기위한 방법으로 작업뱃치를 다수의 이송뱃치로 분할하여 후공정을 빨리 가동하도록 하는 공정중첩(Operations overlapping)이 있다. 일반적으로 순수 직렬공정에서는 이송뱃치를 1단위로 정하는 경우에 제조리드타임은 최소가 된다. 그러나 철강산업, PCB Assembly, 조선 및 플랜트 산업에서는 공정간에 설비를 공유하며, 공유된 설비에서 다수의 제품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제품별 작업시간이 필요하다. 이 경우 이송뱃치를 1단위로 결정하여 공유된 설비로 작업을 이송하게 되면 후공정으로 이송하기위해 뱃치가 형성되는 시감의 감소량보다 후공정에서 빈번한 작업준비로 인해 증가하는 작업준비시간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커지게 되어 전체 제조리드타임은 오히려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낼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서로 다른 제품이 공정을 공유하는 네트워크 구조를 가지는 상황에서 적절한 이송뱃치를 결정하여 공정의 초기 유휴시간, 작업준비시간, 그리고 작업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는 전체 제조리드타임을 최소화하는 근사적 모델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