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고객만족과 수익향상의 극대화를 위해서 추구하는 것은 “이윤추구”이다. 모든 프로젝트의 효과가 고객만족과 수익향상 또는 이윤 추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수익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무성과 중심의 과제를 선정해야 하고 그 재무성과는 품질코스트 분석을 통해 도출 되어야 한다. 품질에 대한 개념이 종래의 양호성, 고객만족에서 요구조건의 적합으로 변해가고, 품질경영시스템이 사후평가 및 검사에 의한 품질보증에서 자선예방으로, 품질의 달성기준이 AQL등 불량률 다소 허용에서 무결점(100%양품)으로, 품질의 측정이 불량품, 크레임 건수 등에서 품질코스트로 변화되고 있다. 수익향상을 극대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는 재무성과 중심의 과제 선정이어야 하고 그 재무성과는 품질코스트 분석을 통해 도출 되어야 한다. 그러나 기업에서 기존에 품질코스트를 관리하는 데 있어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① 품질코스트 관리 기준이 대부분 제조부문 위주로 되어 있어 간접부서에서 품질코스트를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② 품질코스트를 관리할 때 측정이 용이한 실패비용에 대해 산출하므로 많은 경우 품질코스트 금액이 누락되는 부분이 발생한다.
③ 품질코스트를 관리하는 회사마다 기준이 상이한데 품질코스트를 실제보다 과도하게 평가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보다 축소해서 평가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 품질코스트를 평가하는 담당자들이 산출방법이나 산출기준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산출방법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과제에 따라 산출의 어려움을 느끼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 품질코스트가 기업의 전략수립에 기여하지 못함을 의미하는 것은 물론 품질코스트에 대한 종업원의 인식과 신뢰가 크지 않다는 문제점은 이론으로 뿐만 아니라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기업은 고유의 특성을 고려한 품질코스트 기준을 개발하여 그 기준을 따라야 한다. 그렇게 되면 품질코스트는 단순한 비용관리에서 벗어나 경영계획, 전략수립의 효과적인 데이터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