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이 연구는 악골 낭종의 임상적 양상을 파악하여 향후 낭종의 진단 및 치료에 있어서 도움을 얻는데 목적이 있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3년간 아주대학교 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악골 낭종으로 진단 받은 환자 251명을 대상으로 외래 기록지, 입원 기록지, 방사선 사진, 수술 기록지, 병리 조직 검사 결과지 등을 검토하여 병리학적 분포, 성별, 연령, 해부학적 분포, 크기, 치료 방법, 골 이식 여부 등에 관해 후향적 연구 시행하였다.
결과 및 결론:
1. 총 251례의 치성 낭종의 병리학적 분포에서 치근단 낭종이 180례(71.7%)로 가장 많았고 함치성 낭종이 52례(20.7%)로 그 다음을 차지하였다.
2. 성별 분포는 남자 168례(66.9%), 여자 83례(33.1%)였고 남녀 성비는 2:1로 남성이 우세하였다. 치근단 낭종은 남자 119례(66.1%), 여자 61례(33.9%)로 남자가 우세했고 함치성 낭종도 남자 37례(71.2%), 여자 15례(28.8%)로 남자가 우세했다.
3. 연령별 분포는 20대와 40대가 각각 59례(23.5%)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30대 44례(17.5%), 10대 41례(16.3%) 순으로 나타났다.
치근단 낭종은 20대 48례(26.7%), 40대 39례(21.7%), 30대 33례(18.3%), 10대 27례(15.0%) 순으로 나타났다.
함치성 낭종은 40대 15례(28.8%), 10대 11례(21.1%), 20대 7례(13.5%), 50대 7례(13.5%) 순으로 나타났다.
4. 해부학적 분포에서 치근단 낭종은 상악 전치부에서 81례(45.0%)로 가장 많았고, 함치성 낭종은 하악 구치부에서 33례(63.5%)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다. 하악 대구치부에서 발생한 함치성 낭종의 주된 원인은 매복치로, 하악 제 3 대구치가 전체 33례 중 30례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5. 크기별 분포에서 치근단 낭종은 3 치관 이상 66례(36.7%), 2 치관 60례(33.3%), 1 치관 54례(30.0%) 순을 보였고 함치성 낭종은 1 치관 24례(46.2%), 2 치관 15례(28.8%), 3 치관 이상 13례(25.0%)를 보였다.
6. 낭종의 치료 방법에서 치근단 낭종은 낭종 적출술과 치근단 절제술을 동반한 경우가 120례(66.7%)로 가장 많았고 함치성 낭종은 낭종 적출술과 원인치 발치를 한 경우가 46례(88.5%)로 가장 많았다.
7. 낭종 제거 후 골 이식 여부에서 치근단 낭종은 139례(77.2%)에서 낭종 적출술과 골 이식을 동반하였고 함치성 낭종은 22례(42.3%)에서 낭종 적출술과 골 이식을 동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