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후 피로와 일상생활기능과의 관계
본 연구는 재활 병원에 입원하여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후 피로와 일상생활기능과의 관계를 파악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재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총 115명이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11년 12월 10일부터 2012년 4월 29일까지 이었으며 연구 도구는 한국형 일상생활 지표(Korea Activities of Daily Living; K-ADL)와 Fatigue Severity Scale(FSS)를 사용했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7.0 프로그램으로 전산처리하였으며,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t-est, ANOVA 및 Sché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뇌졸중 후 피로는 최대 7점에 평균 3.24점으로 나타났고, 일상생활기능은 최대 21점에서 평균 12.43점으로 나타났다.
2. 뇌졸중 후 피로와 일상생활기능은 음의 상관관계(r = -.224, p = .016)로 통계적
으로 유의했다. 즉 뇌졸중 후 피로 정도가 높을수록 일상생활기능이 낮아진다고
할 수 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에 따른 뇌졸중 후 피로는 발병시기(p = .002), 마비부위(p = .006), 동반증상 개수(p = .020)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에 따른 일상생활기능은 연령(p <.001), 성별(p = .018), 발병시기(p = .026), 마비부위(p < .001), 발병횟수(p < .001), 동반증상 개수(p < .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해 뇌졸중 후 피로와 일상생활기능과의 상관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일상생활기능의 향상을 위해서는 뇌졸중 후 피로를 경감시킬 수 있는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연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