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평생교육 변천사 연구

Abstract

국 문 초 록 평생교육전공 임영섭 연구의 목적은 한국 기독교 교회의 평생교육 실천 역사를 시기별로 구분하여 발전과정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였다. 이러한 연구목적 달성을 위한 연구내용으로는 기독교 교회 평생교육의 발전과정을 삼단계 즉, 태동기, 침체기, 회복기로 구분하여 각 시기별 기독교 평생교육의 역사와 특징을 분석하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는 문헌연구에 의한 역사연구법을 활용하였다. 연구의 주요 결과로는 첫째. 태동기는 선교사들의 입국과 더불어 시작된 학교, 교단, 교회를 중심으로 평생교육 활동이 어떻게 이뤄졌는가? 이들의 평생교육 활동의 특징은 무엇인가? 가 확인되었다. 둘째. 침체기는 해방 이후 잠시 태동기와 비슷한 활동들이 있었으나 6.25전쟁으로 교단과 교회, 사회기관의 재건활동으로 평생교육 활동이 주춤하였다. 특히 선교사들의 철수와 더불어 한국 신자들에게 전환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생교육 활동들이 중단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확인되였다. 셋째. 회복기에는 태동기와는 변화된 평생교육 활동이 점차적으로 회복되어가고 있다. 회복기의 평생교육의 역사는 교회, 교단, 사회기관들이 매우 활발한 실천이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특징적인 활동은 태동기의 소외계층과 여성운동, 농민운동 등과 다른 차원의 평생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에 이르러는 모든 계층의 세대를 초월한 생애 전 주기를 통해 평생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주요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결론은 다음과 같이 제시되었다. 첫째, 태동기의 선교사들은 학교, 교회, 교단과 사회기관들을 설립하여 평생교육의 큰l틀을 마련하였다. 이 시기에 평생교육의 특징은 국가 사회의 전환적 개화기 때문이었다. 특히 서구의 문화가 우리사회에 보다 질 높은 사회를 요구 받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시기의 평생교육 활동은 시민교육, 문화교육, 문해교육, 여성교육, 농민교육, 청소년 교육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어린이, 청소년, 성인들의 문해교육 등이 많았다. 둘째. 침체기의 평생교육은 선교사들의 철수와 함께 6.25전쟁으로 평생교육의 대 전환 시기였다고 분석되었다. 교회와 교단들은 전쟁의 상처 치유와 회복하느라 평생교육 활동이 매우 소극적인 활동이었다. 그러나 사회 기관들은 태동기의 활동과 더불어 시민교육, 체육교육, 음아교육 등이 새로운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실천되었다. 셋째, 회복기의 평생교육 활동은 교단, 교회, 사회기관들이 중심을 이루어 회복되어 가고 있음이 분석되었다. 특히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의 필요를 찾아 평생교육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장애인 재활교육, 청소년 재교육,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천하고 있음이 확인 되었다. 한국의 기독교 평생교육이 태동기와 침체기를 거쳐 현재 회복기에 이르고 있으며 향후 종교교육적 차원에서의 평생교육 개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활발한 평생교육운동이 기독교를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반영되어 이루어지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향후 연구의 후속연구로 첫째, 타 종교기관에서의 평생교육과 비교교육적 차원의 연구를 수행하거나, 둘째, 기독교 평생교육 참여자를 중심으로 한 요구분석연구, 셋째, 기독교 평생교육 프로그램 분석 연구, 넷째, 기독교 평생교육기관 및 프로그램 사례 분석 연구 등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