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마음챙김이 사회불안의 역기능적 요인들을 개선시키는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마음챙김과 사회불안의 관계를 자기초점적 주의와 사후반추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지 검증하고, 실험을 통해 단기 마음챙김 처치가 사회적 상황에서의 불안과 사후반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1에서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해 마음챙김이 자기초점의 역기능적 속성을 개선하여 사후반추를 감소시키고, 사회불안을 완화하는지 검증하였다. 연구모형을 통해 검증한 마음챙김의 효과가 실제적인 처치를 통해서도 나타나는지 경험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연구 2를 시행하였다. 연구 2에서는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불안을 유도하기 위한 발표 과제를 시행하고, 마음챙김 처치, 주의분산 처치, 무처치 집단으로 나누어 무선할당하였다. 그 결과 마음챙김 처치집단이 다른 두 처치집단보다 발표 전 불안수준이 더 감소되었지만, 발표 후 불안수준은 마음챙김 처치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더 감소되었다. 다음날 측정한 사후반추는 마음챙김 처치집단이 다른 두 처치집단보다 더 낮았다. 이러한 결과는 마음챙김 처치가 사회불안 수준이 높은 대학생들의 예기불안과 사후반추를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시사하며, 사회불안 치료 개입에 대한 중요한 임상적 시사점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