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업에 적합한 성과측정시스템 대안의 평가

Abstract

건설기업은 자율경쟁, 고객수요의 다양화 등 사회, 경제적 변화 뿐만 아니라 점점 대형화, 복잡화, 전문화 되어 가고 있으며 한 단계 더 높은 기술확보와 경영의 일체화를 요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건설기업 차원에서 기업의 중∙장기적인 비전이나 전략을 수립하고 목표 달성을 통한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 하고 있다. 건설기업 또한 성장과 발전에 계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건설기업에서는 성과측정시스템의 운영을 통하여 기업성과의 지속적인 관리와 통제가 필요하고 스스로의 현재 수준과 성장 속도에 대한 측정 및 부족한 부분들에 대한 성과관리가 이루어져야 할 뿐만 아니라 타 경쟁사와 비교 시 경쟁우위 및 다소 취약한 역량이 무엇인지가 반드시 측정되어야 한다. 건설기업이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스스로의 수준(level)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기업전략을 수립하기 위하여 기업의 성과측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국내 건설기업은 성과측정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일부 선도기업을 제외하고는 정형화된 성과측정의 기준을 가지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설령 성과측정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더라도 이는 제조업, 기타 경영학이나 일반적인 성과측정시스템이지 건설기업의 특성을 고려한 성과측정시스템은 거의 없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선행연구문헌 고찰과 현재 사용되고 있는 성과측정시스템의 사례를 분석하고 유사성에 따라 사례를 분류하여 성과측정시스템 대안을 도출한다. 그리고 이를 정성적인 평가와 정량적인 평가를 통하여 건설기업에 가장 적합한 성과측정시스템 대안을 선정한다. 성과측정시스템이 기업의 전략과 연계된 전략적 성과측정시스템인지 여부를 평가한 정성적 평가 결과 균형성과표 기반의 성과측정시스템이 전략적 성과측정시스템의 요건을 가장 잘 만족하고 있었으며 건설기업의 특성에 잘 부합하는지 여부를 평가한 정량적 평가 결과 역시 균형성과표 기반의 성과측정시스템이 건설기업 적용에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가 도출되었다. 그러므로 균형성과표(Balanced Scorecard) 기반의 성과측정시스템이 건설기업의 성과측정에 적합하고 적용의 효과가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