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의 발뒤꿈치 천자 시 백색소음이 통증반응, 심박동수와 산소포화도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미숙아에게 적용한 백색소음이 통증반응, 심박동수와 산소포화도에 미치는 효과를 비교하기 위한 무작위 대조군 전후 설계의 실험연구이다. 본 연구대상자는 경기도 S시 소재 A대학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입원한 미숙아를 대상으로 실험군 30명과 대조군 30명이었으며, 2022년 5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자료를 수집하였다. <br>본 연구의 실험 중재는 자궁 내 주파수와 동일한 소음을 사용한 오르한오스만(Orhan Osman)의 앨범 수록곡 중 “Kolik”을 백색소음으로 하였으며, 측정변수는 미숙아 통증 지표(Premature Infant Pain Scale, PIPS), 심박동수와 산소포화도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동질성 검정은 independent t-test, Chi-squared test로 분석하였고, 심박동수, 산소포화도의 사전조사에 대한 동질성 검정과 가설검정은 공변량분석(ANCOVA)로 분석하였다. <br> <br>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br> <br>1. ‘미숙아의 발뒤꿈치 천자 시 백색소음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통증반응이 낮을 것이다.’라는 제 1 가설은 지지 되었다(F=81.26,p&lt;.001). <br>2. ‘미숙아의 발뒤꿈치 천자 시 백색소음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심박동수가 낮을 것이다.’라는 제 1 부가설은 지지 되었다(F=7.05,p=.010). <br>3. ‘미숙아의 발뒤꿈치 천자 시 백색소음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산소포화도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2 부가설은 지지 되었다(F=4.76, p=.033). <br> <br>본 연구를 통해 미숙아를 대상으로 발뒤꿈치 천자 시 백색소음을 적용한결과 통증반응과 심박동수가 감소하였으며 산소포화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미숙아에게 통증을 유발하는 처치 시 백색소음을 적용하여 통증을 감소시키고, 통증반응의 생리적 지표인 심박동수와 산소포화도를 안정시킴으로써 임상현장에서 미숙아의 통증 관리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고 통증 관리의 프로토콜 가이드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