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기초수학 튜터 제도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대학에서 기초수학의 구제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현 튜터 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한 후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고교수학 과정에서 미적분 미이수자 또는 이수자라도 미적분 학력미달로 인한 어려움 해결을 위해 튜터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튜티와 이들을 튜터링 하는 학부, 석․박사 과정생 튜터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연구를 위해 대학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초수학의 구제프로그램에 대한 선행연구와 국내외 튜터 프로그램 운영현황조사 및 설문조사와 분석 등을 통해 기존의 제도가 지닌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튜티와 튜터 모두 공학기초 수학인 미분과 적분영역을 어려워하였다. 둘째 튜터링 컨텐츠 제공에 대해서는 튜터보다 튜티가 부족하였다는 인식 차이가 있었다. 셋째 튜터링 운영에 대한 두 집단의 의견은 튜터 1명당 튜티 2-3명, 1회 60분-90분, 주당 1-2회 실시를 적당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튜티는 수학 지식과 시간 엄수를 중시했고, 개인상담도 하여주는 튜터를 선호하였다. 넷째 튜터링 방법으로는 두 집단 모두 강의식을 제외한 문답식, 학습코치식 등이 적합하다고 하였다. 다섯째 기초수학의 튜터 제도에 대하여 두 집단 모두 더욱 활성화 되어야 하고 운영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공과대학생 기초수학 실력향상을 위해, 미적분 전담 및 멘토를 겸한 튜터 제도의 실시와 기존의 튜터제도에 대한 효율적인 개선안을 제언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