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대학생 교육지원 참여 활동에 나타난 전환학습경험 내러티브 탐구

Author(s)
권혜진
Advisor
오민석
Department
교육대학원 평생교육
Publisher
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Publication Year
2022-02
Language
kor
Keyword
관점전환교육지원 활동내러티브장애대학생전환학습
Abstract
학교라는 공간은 개인에게 사회적 공간이 되기도 한다. 학교생활을 하는 시간 또한 개인의 삶에 있어 크게 차지하는 일부분으로 사회 구성원으로서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학습한다. 교육지원 활동 참여자들은 장애대학생과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지속적으로 활동 참여를 통해 여러 관계에 대해 나름대로 어떠한 감정을 지니게 되고 현실상황에서 교육지원들이 장애대학생과 직면하고 갈등을 해결해 나아가면서 관심을 갖고, “뒤돌아보는” 행위를 하게 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대학생 교육지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비장애 대학생들이 교육지원 활동 중에 어떠한 전환학습을 하였으며, 이를 통해 교육지원 활동 경험에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탐색하고, 성장과 변화가 있었는지 평생교육의 함의에 대하여 살펴본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활동은 어떠한 동기로 참여하게 되었나?’,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활동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전환학습경험을 하였는가’.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활동을 통해서 접하는 전환학습경험은 어떠한 의미를 갖는가?’ 등 세 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또한, 최근 1년 이상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활동 참여 경험이 있는 네 명의 비장애 대학생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였다. 이후 질적 연구방법 중 내러티브(narrative) 접근법을 활용하여 교육지원들이 장애대학생 교육지원활동 경험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는지 탐색하며, 교육지원활동의 의미와 다양한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질적 연구방법 중 내러티브(narrative)를 접근법에 따라 연구를 수행하였고, 자료 수집은 반구조화된 인터뷰를 바탕으로 성인 교육지원 4명을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의 관점과 해석을 중시하며, 참여자가 전하는 내러티브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첫 번째, 연구 참여자는 교육지원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그 경험에서 지나온 삶에 대한 재평가의 기회를 가져오며 삶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면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가져오며 새로운 관점 전환이 일어났다. 또한, 장애대학생 교육지원 활동 참여계기가 주로 주변인의 권유에 의한 것이었지만, 활동을 통해 기대하는 성과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교육지원 활동에 대한 책임감과 보람을 통해 스스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번째, 연구 참여자들에게 있어서 전환학습은 사회에 대한 관심을 보다 폭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며 또 다른 배움을 확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교육지원 활동을 통해 느끼지 못했던 것들이 장애대학생과 함께 활동하면서 자신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소중한 존재임을 인식하고 통찰을 통해 자발적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동을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넓은 시야를 통한 관전 전환을 이루게 하여, 상황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면서 자신의 역할을 재조명하게 되었다. 세 번째, 교육지원들은 교육지원 활동을 지속할수록 자신이 지니고 있는 지식과 역량을 스스로 찾아내어 그것을 충분히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인다. 또한, 받는 것에 익숙한 자신이 이제는 누군가를 위해 베푸는 행동을 하게 되며,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깨닫는다. 본인뿐만 아니라 개인의 노력이 주변 환경에 영향력을 미치고 또 그 영향력이 퍼져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성장한 자신의 삶에 대해 보람과 가치를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존재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다. 네 번째, 나 혼자가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게 되면서 작은 변화도 함께 나누며 교감하는 것이 중요함을 발견하였다. 자신이 속한 공간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과 아울러 다양한 세상이 공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렇게 더불어 어우러지면서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살아가면서 보이는 관점이 새로워지면서 책임감을 느끼며 장애대학생과의 긍정적 상호관계를 맺으며 대학이란 공유 공간에서 최선을 다해 장애대학생과 깊은 상호작용을 하면서 연구 참여자의 더 나은 사회로의 발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본 연구 결과는 교육지원 활동 자체만으로 평가하는 것보다는 교육지원 활동 참여자들의 경험과 참여자들이 그 경험을 어떻게 바라보며 어떠한 의미로 다가왔고 그 의미를 해석하는지에 중점을 두어 보다 다양한 실천 양상으로 살펴볼 때 학습적 의미를 가진 활동으로서 평생교육의 실천 영역으로 이해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URI
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21108
Full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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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Graduate Schools >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Lifelong Education and Human Resource Development > 3.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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