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수추출물의 약침으로의 가능성 검토

Abstract

섬수는 두꺼비과 동물인 中華大蟾酥(Bufo bufo gargarizns Cantor) 또는 黑眶蟾酥(B. melanostictus Schneider) 등의 이하선 및 피부 샘선에서 분비되는 백색 장액을 가공하여 건조한 것으로 전통적으로 내복 및 외용으로 모두 사용하였다. 섬수의 현대적 약리작용으로 “강심작용”, “호흡 및 혈압에 대한 작용”, “국소마취 작용”, “중추신경계에 대한 작용”, “항염작용”, “항종양작용”, “천식억제 및 진해작용”과 기타 “혈소판 응집 및 항혈전 작용”, “항방사선 작용” 등이 있다. 이러한 약리작용에서 진통효과에 대한 연구를 수립하여 통증제어에 탁월한 약침으로의 가능성을 찾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섬수를 약침으로의 가능성에 대하여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섬수를 전처리하여 bufalin을 추출하였고,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램(High 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을 통해 확인하며 분석법을 확립하였다. 정제된 bufalin으로 약침샘플을 조제하여 완성된 샘플을 GLP 기관에 보내어 단회근육투여 독성시험과 복귀돌연변이시험을 의뢰하였다. 단회근육투여 독성시험의 결과 개략의 치사량은 암컷 및 수컷 모두 0.2 ㎖/head에서 상회하는 용량으로 추정되었다. 투여 후 7일차 까지 중용량군 (0.1 mL/head)의 수컷에서는 자발운동의 저하, 보행실조, 굴곡반사의 소실, 체온저하, 반안, 하복부의 오염 및 설사가 관찰되었으며, 암컷에서는 자발운동의 저하, 보행이상, 체온 저하가 관찰되었고, 저용량군 (0.05㎖/head)에서 실험동물에게 아무런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복귀돌연변이 시험 결과 각 균주별 대사활성계 비존재하 및 존재하의 모든 용량에서 음성대조군과 비교하여 복귀돌연변이 콜로니수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섬수약침은 유전자 돌연변이를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이 근거들을 바탕으로 인체노출안전기준(health based guidance value)을 설정하여 섬수가 임상에서 안전하고 유용하고 활발하게 사용되어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