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통신기반의 열차제어시스템(RF-CBTC)의 무인운전방식은 국내/외 도시철도 차량에 널리 쓰이고 있는 기술이다. 국내에 초기에 도입된 무인운전 열차의 무선통신 기반의 신호시스템은 해외 제작업체로부터 공급받아 열차에 탑재되었다. 국내에서는 ‘14년 7월 도시철도용 KRTCS(Korea Radio Train Control System) '한국형 무선 통신 기반 열차 제어 시스템'으로 신호시스템 개발이 완료 되었으며, 개발된 기술은 각 지자체 경전철에서 향 후 상용화 될 예정이다.
현재 개통되어 운행중인 무인운전 열차는 무선 통신기반의 열차제어시스템(RF-CBTC)의 신호장치 장애가 종종 발생하여 열차 지연되었다는 소식이 각 매스컴에서 보도되고 있다. 무인 운전 차량의 신호장치 장애발생시 관제에서 무인운행에 필수적인 요소인 열차위치 파악이 불가하기 때문에 기관사(운영요원)가 투입되어 시스템에 열차등록(위치확보) 행위가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본선에서 영업운행 중인 열차의 신호장치 장애 시, 기관사(운영요원)가 투입될 때까지 열차운행 지연이 발생하며 승객의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먼저, 본 논문에서는 현재 운행중인 노선 중 신분당선 연장선의 신호장치 주요 장애에 대한 데이터를 제시한다. 신호장치 고장 또는 일시적인 무선통신 두절(Time-Out) 파악 및 통계를 제시하여, 신호장치 장애발생 빈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무선통신 두절(Time-Out) 발생 시, 국내 개발되어 상용화 예정인 KRTCS 시스템에 열차 위치 불확실성 장애 발생 시 원격이동 및 차상신호장치(이중계) 장애 발생 시 자가이동 방안을 모색하여 운영관점에서 열차 운행 지연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시스템적인 보완 방법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