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의 교사협력, 태도역량과 교사효능감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고, 교사협력과 태도역량이 교사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와 일반계 중고등학교 교사에게 있어서 교사협력과 태도역량 및 교사효능감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있는가?
둘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교사협력과 태도역량 및 교사효능감의 관계는 어떠한가?
셋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교사협력과 태도역량은 교사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이 일반계 중고등하교 교사들보다 교사협력, 태도역량 및 교사효능감에 대해 더 높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교사협력과 태도역량 및 교사효능감 간에는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교사협력과 태도역량은 교사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역량이 교사협력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변인으로 구체화하면, 교사협력에 있어서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은 지식 및 정보공유, 자율성, 공동의 목적의식이 교사효능감에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역량에 있어서는 학생에 대한 관심과 공감이 주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정리해보면 대안교육 특성화학교 교사들의 교사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교사협력과 태도역량이 중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학교 차원에서 대안교육의 방향, 학생들에 대한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교사들의 모임 및 교사들의 사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필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