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내면화된 수치심과 대인공포증의 관계에서 편집사고와 적대적 추론편향의 순차적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9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 편집사고, 적대적 추론편향, 대인공포증 증상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편집사고와 적대적 추론편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구조 방정식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내면화된 수치심과 가해염려 사회불안 증상간의 관계를 편집사고와 적대적 추론편향이 순차적으로 부분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수록 더 많은 편집사고를 하게 되고, 이러한 편집사고는 타인에 대해 더욱 적대적 추론하게 되는 인지적 편향으로 이어져 결국 가해염려 사회불안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과 이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lternative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whether paranoid ideation and hostile reasoning bias showed a sequential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Taijin kyofusho. 209 individuals completed a battery assessing internalized shame, paranoid thoughts, hostile reasoning bias, and Taijin kyofusho.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test mediation effects of paranoid ideation and hostile reasoning bias. As a result, paranoid ideation and hostile reasoning bias showed a sequential partial mediating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alized shame and social anxiety with concern for offending others. In addition to these indirect effects, the direct effect of internalized shame were also significant. Finally, sugges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