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챙김 명상은 자기관을 변화시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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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contributor.advisor김완석, 신강현-
dc.contributor.author윤석인-
dc.date.accessioned2022-11-29T02:32:50Z-
dc.date.available2022-11-29T02:32:50Z-
dc.date.issued2021-08-
dc.identifier.other31041-
dc.identifier.urihttps://dspace.ajou.ac.kr/handle/2018.oak/20376-
dc.description학위논문(박사)--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라이프미디어협동과정,2021. 8-
dc.description.abstract본 연구의 목적은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관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자기관의 변화는 자기조절 및 경험통합과 더불어 마음챙김 명상의 중요한 효과기제들 중 하나로 여겨진다. 하지만 실제로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관을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실증연구는 자기조절 및 경험통합과 관련된 연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자기관의 변화를 불교적 개념인 무아 통찰과 관련지어 개념화하였으며, 이를 명상적 자기관이라 칭하였다. 한편 마음챙김 명상은 신체감각, 감정 및 생각과 같은 실제적인 경험에 대한 비판단적 관찰을 강조하는 훈련이며, 삼법인(무상, 고, 무아) 및 연기성과 같은 지혜를 통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는 대표적인 불교적 수련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수련 방법이 현실에 부합하는 자기관의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 가정하였으며, 세 개의 연구를 통해서 이를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현상학적 질적연구를 바탕으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자기관의 변화를 무아와 관련하여 개념화하였다. 무아를 경험한다는 것은 (1) 무아의 지혜를 얻는 것, (2) 무아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 (3) 무아적인 체험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각각은 무아의 인지적, 정서/행동적, 수행적 측면을 대변한다. 이때 무아의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나’라고 하는 것이 매 순간 조건 따라 변화하는 현상학적 경험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며, 이는 명상 수련을 통해 얻게 되는 명상적 자기관을 의미한다. 한편 무아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개방적이고 평온하며 조화롭고 자비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으로, 명상적 자기관을 체득함에 따라 드러나는 삶의 모습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무아를 체험한다는 것은 자아관념에 대한 집착을 놓은 채 지금 이 순간을 오롯이 경험하는 것으로, 명상적 자기관을 체득하기 위한 중요한 선행요인으로 여겨진다. 이처럼 연구 1에서는 무아와 관련하여 명상적 자기관을 심리학적으로 개념화하였으며, 명상적 자기관을 체득하는 과정 및 명상적 자기관을 체득함에 따라 나타나는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보여주었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에서 개념화한 명상적 자기관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를 개발 및 타당화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거쳐 최종적으로 단일요인 15개 문항의 무아관 척도가 개발되었다. 이후에 연구 2에서는 단일요인 15개 문항의 무아관 척도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실시하였다. 첫째, 무아관 척도의 신뢰도를 살펴본 결과, 무아관 척도의 내적일치신뢰도는 .85 ~ .90으로 나타났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2로 나타났다. 둘째, 무아관 척도의 수렴 및 변별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무아관은 무아, 독립적 자기해석, 상호의존적 자기해석, 초월적 자기, 내적통제소재, 자존감 및 한국판 지혜 모두와 정적상관을 보인 반면, 자기애성 성격장애와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셋째, 무아관 척도의 준거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무아관은 마음챙김, 중용, 연민적사랑, 자연연관성, 주관적 안녕감 및 심리적 안녕감과 정적상관을 보인 반면,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우울 및 불안과는 부적상관을 보였다. 넷째, 무아관 척도의 증분타당도를 살펴본 결과, 무아관은 내적통제소재를 통제한 이후에 불안, 주관적 안녕감 및 심리적 안녕감에 대해서 유의미한 증분 설명량을 보였으며, 자존감을 통제한 이후에는 주관적 안녕감에 대해서만 유의미한 증분 설명량을 보였다. 한편 무아관은 기존의 무아 척도를 통제한 이후에 우울, 불안, 주관적 안녕감 및 심리적 안녕감, 모두에 대해서 유의미한 증분 설명량을 보였다. 다섯째, 무아관 척도의 타당도 검증을 위해 선행 이론적 모형을 검증한 결과, 무아관은 마음챙김과 중용 및 자연연관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으며, 마음챙김과 연민적사랑의 관계를 부분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무아관 척도가 명상적 자기관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임을 시사한다. 연구 3에서는 연구 2에서 개발 및 타당화한 무아관 척도를 중심으로, 실제로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관을 변화시키는지 검증하였다. 이때 명상의 유형 별로 수련 방법과 목적 및 기능이 다를 것이라 가정하였다. 따라서 마음챙김 명상의 고유한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마음챙김 명상집단, 집중 명상집단, 무처치 통제집단, 세 집단으로 구성하였으며, 측정은 8주에 걸쳐 사전, 중간, 사후, 총 세 차례 진행하였다. 우선, 특질 마음챙김의 경우,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8주차 때 특질 마음챙김을 증가시켰지만, 집중 명상집단과 무처치 통제집단에서는 측정시기에 따른 특질 마음챙김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한편, 무아관과 중용의 경우,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한 경향성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은 8주차 때 무아관과 중용을 증가시켰으며, 집중 명상은 4주차 때부터 무아관과 중용을 증가시켰다. 반면 무처치 통제집단에서는 측정시기에 따른 무아관 및 중용에서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다. 연민적사랑, 자연연관성 및 정서조절의 경우, 집단과 측정시기의 상호작용이 유의미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무아관은 마음챙김 명상과 중용, 연민적사랑 및 자연연관성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연구 3에서는 각각의 결과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관을 변화시키는가를 검증한 초기 실증연구라는 의미가 있다. 실제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심리학적으로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았던 명상적 자기관에 대한 개념적 정의를 제안하였으며, 명상적 자기관을 측정하기 위한 과학적인 도구를 개발 및 타당화하고, 최종적으로 마음챙김 명상이 자기관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전체논의에서는 각 연구의 한계점을 지적하고, 이러한 한계점들을 보완하기 위한 추후연구를 제언하였다.-
dc.description.tableofcontents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4 1) 연구 1: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자기관의 변화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4 2) 연구 2: 무아관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5 3) 연구 3: 8주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이 자기관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 5 3. 이론적 배경 6 3-1. 마음챙김 명상 6 3-2. 무아 7 3-3. 마음챙김 명상의 효과기제 9 1) 마음챙김 명상 및 마음챙김 기반 치료의 효과기제: 해외 및 국내 12 2) 마음챙김 명상 및 마음챙김 기반 치료의 효과기제: 요약 및 정리 17 3-4. 자기관의 변화에 대한 연구가 미흡한 이유 20 1) 명상적 자기관에 대한 이해의 부족 20 2) 측정도구의 부족 22 Ⅱ. 본론 24 1. 연구 1 24 1) 연구방법 25 2) 연구결과 29 3) 논의 48 2. 연구 2 52 2-1. 무아관 척도의 개발 54 가. 1단계: 예비문항 선정 55 나. 2단계: 전문가 문항평정 56 다. 3단계 1차 사전검사 65 1) 연구방법 65 2) 연구결과 66 라. 4단계: 예비검사 75 마. 5단계: 인지면담 76 바. 6단계: 2차 사전검사 77 1) 연구방법 77 2) 연구결과 78 2-2. 무아관 척도의 타당화 85 가. 확인적 요인분석 87 1) 연구방법 87 2) 연구결과 89 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차이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 94 1) 연구방법 94 2) 연구결과 95 다. 수렴 및 변별타당도 96 1) 연구방법 96 2) 연구결과 99 라. 준거타당도 101 1) 연구방법 101 2) 연구결과 105 마. 증분타당도 106 1) 연구방법 106 2) 연구결과 108 바. 이론적 모형 검증 112 1) 연구방법 112 2) 연구결과 114 2-3. 무아관 척도의 개발 및 타당화 논의 127 3. 연구 3 133 1) 연구방법 134 2) 연구결과 140 3) 논의 154 Ⅲ. 결론 159 참고문헌 169-
dc.language.isokor-
dc.publisherThe Graduate School, Ajou University-
dc.rights아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dc.title마음챙김 명상은 자기관을 변화시키는가?-
dc.title.alternativeDoes Mindfulness Meditation Change Perspective on the Self? : Focusing on Non-Self-
dc.typeThesis-
dc.contributor.affiliation아주대학교 일반대학원-
dc.contributor.alternativeNameSeok In Yoon-
dc.contributor.department일반대학원 라이프미디어협동과정-
dc.date.awarded2021. 8-
dc.description.degreeDoctoral-
dc.identifier.localId1227113-
dc.identifier.uciI804:41038-000000031041-
dc.identifier.urlhttps://dcoll.ajou.ac.kr/dcollection/common/orgView/000000031041-
dc.subject.keyword마음챙김 명상-
dc.subject.keyword명상적 자기관-
dc.subject.keyword무아-
dc.description.alternativeAbstract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ether mindfulness meditation changes perspective on the self. Change in self-view, along with self-regulation and intergration of experience, is regarded as one of the important mechanisms of mindfulness meditation. However, empirical research on whether mindfulness meditation actually changes perspective on the self is relatively inadequate compared to studies related to self-regulation and integration of experience. In this study, the change of self-view through mindfulness meditation was conceptualized in connection with Buddhist concept of non-self(anatta), and this was called meditative self-view. On the other hand, mindfulness meditation is a training that emphasizes non-judgmental observations of practical experiences such as physical sensations, emotions, and thoughts, and is a representative Buddhist practice performed for the purpose of insight into wisdom such as three marks of existence (impermanance, suffering, non-self). In this study, it was assumed that these training methods would induce a change in self-view that match the reality, and this was verified through three studies. In Study 1, the change of self-view through mindfulness meditation was conceptualized in relation to non-self based on phenomenological qualitative research. To experience non-self means (1) attaining wisdom of anatta, (2) living an anatta-related life, and (3) engaging in an anatta-related experience, and these represent the cognitive, emotional/behavioral, training aspects of non-self, respectively. At this time, acquiring non-self wisdom means knowing that “I” is just a phenomenological experience that changes according to conditions at every moment, which represents the meditative self-view gained through meditation training. On the other hand, living a anatta-related life means living an open, calm, harmonious and compassionate life, which means the life that is revealed by acquiring a meditative self-view. Lastly, experiencing non-self is to experience this moment without any obsession with self-concept, and is regarded as an important prerequisite for acquiring a meditative self-view. In this way, meditative self-view was psychologically conceptualized in relation to non-self, and Study 1 showed the process of acquiring a meditative self-view and various aspects of life that appear as a result of acquiring a meditative self-view. In Study 2, a tool for measuring the meditative self-view conceptualized in Study 1 was developed and validated. Afte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Non-Self Perspective Scale(NSPS) of 15 items of single factor was finally developed. Subsequently, in Study 2,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NSPS of 15 single-factor items were verified. First,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reliability of the NSPS, the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of the NSPS was found to be 0.85 ~ 0.90, and the test-retest reliability was 0.72. Secon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of the NSPS, NSP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non-self, independent self-construal, interdependent self-construal, metapersonal self, internal locus of control, self-esteem, and Korean version of wisdom, while NSP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narcissistic personality disorder. Third,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criterion-reltated validity of the NSPS, NSP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mindfulness, zhongyong, compassionate love, nature relatedness,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hile NSP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lack of tolerance for uncertainty, depression and anxiety. Fourth, as a result of examining the incremental validity of the NSPS, NSPS showed significant incremental explanations for anxiety,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fter controlling internal locus of control. while NSPS showed significant incremental explanations for subjective well-being after controlling self-esteem. On the other hand, NSPS showed significant incremental explanations for depression, anxiety, subjective well-being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fter controlling preceding nonself scale. Fifth, as a result of verifying the preceding theoretical model for validation of NSPS, while relationships between mindfulness and zhongyong, and nature relatedness were completely mediated by NSPS, the relationship between mindfulness and compassionate love was partially mediated by NSPS. These results suggest that NSPS is a reliable and valid measure of meditative self-view. In Study 3, it was examined whether mindfulness meditation actually changes perspective on the self, centering on NSPS developed and validated in Study 2. At this time, it was assumed that the training method, purpose, and function would be different for each type of meditation. Therefore, to verify the intrinsic effect of mindfulness meditation, three groups(mindfulness meditation group, concentration meditation group, non-treatment control group) were composed, and measurement was carried out three times over a period of 8 weeks: pre, intermediate(4 weeks), and post(8 weeks). First, in the case of trait mindfulness, it was foun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 and the measurement period showed a significant tendency. Specifically, mindfulness mditation increased trait mindfulness at 8th week, but the difference in mindfulness according to the measurement period was not significant in concentration meditation group and non-treatment control group. On the other hand, in the case of NSPS and zhongyong, it was foun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 and the measurement period showed a significant tendency. Specifically, mindfulness meditation increased NSPS and zhongyong at the 8th week, while concentration meditation increased NSPS and zhongyong from the 4th week. On the other hand, in the non-treatment control group,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NSPS and zhongyong according to the measurement period. In the case of compassionate love, nature relatedness, and emotional regulation, it was found that the interaction between the group and the measurement period was not significant. Finally, relationships between mindfulness meditation and zhongyong, compassionate love, and nature relatedness were completely mediated by NSPS. In Study 3, detailed discussion of each result was conducted. This study is meaningful as an early empirical study that verified whether mindfulness meditation changes perspective on the self. In fact, this study proposed a conceptual definition of a meditative self-view that has not been clearly defined psychologically until now, developed and validated a scientific tool for measuring the meditative self-view, and finally, proved that mindfulness meditation changes perspective on the self. In the general discussion, the limitations of each study were pointed out, and further studies were suggested to supplement these limitations.-
dc.title.subtitle무아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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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Ajou University > Department of Life and Media Cooperation Course > 4. Theses(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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