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대학생의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하는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효과를 갖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대학생의 부적응 문제를 발생시키는 공격성에 대한 유의미한 경로를 밝힘으로써 대학생의 공격성을 낮추는데 유용한 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대학생 중 후기청소년의 연령대에 속하는 만 19~24세를 대상으로 하여 부모의 심리적 통제, 자기통제력, 공격성을 측정하는 설문지를 실시하였으며 총 200부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SPSS 25.0을 사용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 후 요인 부하량에 따라 꾸러미를 만들었고 AMOS 26.0에서 구조방정식 모형을 통한 자료분석 결과 측정모형이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 자기통제력, 공격성 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부모의 심리적 통제는 자기통제력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부모의 심리적 통제와 공격성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공격성과 자기통제력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공격성으로 가는 직접 경로를 확인한 결과 유의미하게 나타나 직접적인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심리적 통제가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통제력이 매개하는지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자기통제력의 매개효과는 유의미하였으며 자기통제력이 부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