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인(PD,기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소명의식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언론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소명의식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전국에 근무하는 언론사(PD, 기자) 재직 직원 12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각 변인을 측정하기 위해 직무스트레스, 소진, 소명의식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을 진행하였다. 측정한 결과는 SPSS 25,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독립표본 t-검증, 상관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고 매개효과 검증은 Bootstrapping을 통해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별,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검증 결과 직무스트레스는 남성보다 여성이,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높으며 소진은 기혼자보다 미혼자가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은 정적 상관관계, 직무스트레스와 소명의식, 소명의식과 소진은 부적 상관관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언론인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소명의식은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는 소진을 정적으로, 직무스트레스는 매개변인인 소명의식에 부적으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언론인의 소명의식이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소진을 감소시킬수 있는 중요한 변인임을 확인함으로써 조직내 소명의식 함양을 위한 효과적인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