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서 발생하여 차량외부로 버려지는 열을 이용하여 연비 효율을 향상시키는 VTMS(Vehicle Thermal Management System)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엔진 인캡슐레이션 역시 VTMS 기술 가운데 한가지로 엔진 혹은 엔진룸을 외부와 격리시켜 단열효과를 발생시킴으로 주차이후 재시동시 상대적으로 높은 엔진오일 온도를 유지시켜 연비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엔진 인캡슐레이션 기술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는 상부커버와 사이드부 차폐구조, 그리고 언더커버이다. 이중에 냉각성능과 단열에 큰 영향을 주며, 설계변경이 가장 용이한 부분이 언더커버이다. 언더커버가 차량하부를 대부분 커버할 때는 Aerodynamic 측면에서 유리할 뿐 아니라 단열/보온 성능이 뛰어나 재시동시의 연비측면에서는 우세하나, 라디에이터로 들어오는 공기량이 감소하여 냉각성능에는 불리하다. 반대로 언더커버가 차량하부를 커버해주지 못할 경우, 냉각성능은 문제가 없으나 Aerodynamic 뿐 아니라 단열을 통한 연비개선이라는 엔진 인캡슐레이션의 특성을 살릴수 없다.
본 연구에서는 언더커버의 형상에 따른 연비 및 냉각성능의 영향도를 평가 및 분석하여 인증모드에서의 연비영향도, 쿨다운 특성에 따른 실도로에서의 연비영향도 예측, 그리고 극악조건에서의 평가를 통한 냉각성능 영향도를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