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2003년 1월 2일부터 2013년 3월 12일까지의 KOSPI200의 수익률을 이용해 GARCH(1,1)모형에서 산출된 변동성과 공정분산스왑 방법을 통해 산출한 한국시장의 변동성지수(VKOSPI)를 비교하고, 전체구간을 크게 금융위기구간과 비 위기구간으로 나누고, 금융위기구간을 다시 2003년 카드대란, 2007년 Sub Prime Mortgage, 2008년 세계금융위기 그리고 2011년의 유럽 발 재정위기로 다시 나누어 각 구간별로 설명력 정도를 확인하여 위기구간과 비 위기구간의 차이점을 비교하고 이를 해석하였다.
위의 두 모형의 변동성에 대한 설명력을 비교하기 위해서는 기준이 되는 실현변동성을 알아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실현변동성을 관찰할 수 없다는데 문제가 있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30일 역사적 변동성을 채택하여 변동성에 대한 예측력에 대한 비교를 하였다.
전체기간과 각 구간별 검증에서 모두 GARCH(1,1)모형에서 산출한 변동성이 더 좋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특이한 점은 유독 세계 금융위기 때에만 높은 설명력을 보이고 설명력정도의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Sub Prime Mortgage사태로 인해 어느 정도 예견된 금융위기였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이 된다. 더불어 카드대란과 유럽 발 재정위기 시에는 GARCH(1,1)과 변동성 지수의 설명력 간의 상당한 괴리감을 보여주는 결과를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