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엔테카비어 치료 후 간섬유화 혈청 표지자의 변화와 E항원 소실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로서 procollagen III N-terminal peptide의 의의

Abstract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엔테카비어 치료 후 간섬유화 혈청 표지자의 변화와 E항원 소실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로서 procollagen III N-terminal peptide의 의의

배경 및 목적: 간섬유화의 진단에 이용되는 간생검은 침습적인 검사로서 부작용이 흔하고, 검체오류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등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최근 비침습적인 간섬유화의 혈청 표지자들이 소개되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성 B형 간염환자에서 엔테카비어 치료 후 간섬유화 혈청 표지자의 변화를 조사하고 위 혈청표지자 중 치료반응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를 밝혀내기 위함이다. 대상 및 방법: 아주대병원에서 최소 12개월 이상 엔테카비어를 투여 받은 60명의 만성 B형 간염환자들을 대상으로 간섬유화 및 염증의 혈청 표지자를 치료 시작시점과 치료 12개월째에 각각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The procollagen III N-terminal peptide (PIIINP), TIMP1, MMP2, 하이알루론산, 사이토케라틴 18 분절 수치가 치료 이후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합토글로빈 수치가 치료 이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다변량 분석에서 PIIINP (P=0.028) 와 초기바이러스 반응 (P=0.019) 이 E항원 소실의 독립적인 예측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엔테카비어 치료 후,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간섬유화 및 염증의 혈청 표자자들이 대부분 호전되었다. 치료 전 PIIINP 수치와 초기 바이러스 반응은 E항원 소실의 독립적인 예측인자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