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바이러스성 간염 환자에서 초음파 및 일반 혈액 검사를 이용한 대상 간경변증 예측

Abstract

배경: 현재 간경변증을 진단하기 위해서 간 조직 검사가 표준 방법으로 되어있으나 간 조직 검사는 침습적인 방법으로 일부의 환자에서만 시행되고 있다. 보통 일반 혈액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간경변증을 진단하고 있다. 이에 이번 연구는 만성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를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와 일반혈액검사를 통한 대상성 간경변증의 진단 정확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아주대병원에 내원하여 복부 초음파 검사 와 혈액 검사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한 만성 B형 및 C형 바이러스 간염 환자 203명을 대상으로, 초음파 검사 와 일반혈액검사를 통한 대상성 간경변증의 진단 정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간 조직 검사 결과와 다변량 및 교차 분석 실시하였다. 결과: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 간표면 결절성이 간경변증의 진단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며 교차비가 12.645로 높았고 혈소판수가 100,000/uL 이하로 잡았을 때는 유의한 값을 얻지 못했으나 120,000/uL 이하인 것과 알부민 수치가 3.5 g/dL 이하로 했을 때는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고 각각의 교차비는 4.575 와 12.409였다. 교차분석 결과 혈소판100,000/uL이하, 알부민 3.5g/dL이하, 프로트롬빈시간(INR) 1.3이상, 간 표면 결절화가 있는 경우는 각각 특이도가 95% 이상으로 매우 높았다. 교차 분석에서 특이도가 높았던 초음파상 간 표면 결절성이 있고, 100,000 /uL이하의 혈소판, 3.5 g/dL이하의 알부민, 1.3이상의 프로트롬빈시간(INR) 중에 하나만 만족하는 교차분석 에서 90.42%의 높은 특이도를 보이면서도 61.11%의 비교적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결론: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초음파로 간 표면 결절성 소견이 보이거나 혈소판이 100,000/uL이하이거나 알부민 3.5g/dL 이하, 또는 프로트롬빈시간(INR)이 1.3이상인 경우는 비교적 높은 특이도로 대상성 간경변증을 진단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