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V2 미세아교세포에서 형태적 변화에 대한 세포부착인자 ICAM-1의 역할에 관한 연구

Abstract

중추신경계에 존재하는 미세아교세포는 주요한 면역세포로 여러 형태의 뇌손상상태에서 활성화된다. 그람음성세균의 외막에 존재하는 lipopolysaccharide (LPS)는 미세아교세포를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또한 미세아교 세포의 형태적 변화를 일으킨다. 이러한 형태적 변화는 활성화와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나 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잘 되어 있지 않으나 여러 세포부착물질들이 관여할 것으로 추측된다. 본 연구에서는 BV2 미세아교세포를 이용하여 형태적 변화에서의 intracellular adhesion molecule ICAM-1를 비롯한 세포부착물질의 역할을 연구하고자 하였다. 미세아교세포들을 플라스틱에 배양할 때 둥근모양에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극화(biopolar 또는 ramified) 또는 다극화(multipolar 또는 spread) 모양의 세포로 변화한다. LPS(1 ㎍/ml) 처치후 6 시간안에 이러한 변화들이 더 이르게 나타난다. LPS는 미세아교세포의 가지 기시부 (proximal process)가 짧고 크게 보이는 다극화세포의 수를 늘이고 이극화 세포의 가지 길이를 짧게 하는 동시에 ICAM-1의 mRNA와 단백질이 모두 증가하게 된다. 이때에 ICAM-1를 차단하는 neutralizing antibody는 이러한 다극화세포를 현저히 감소시켰다. 그러나 LFA-1, MAC-1와 fibronectin receptor α5β1 의 subunit인 β1 integrin의 변화는 LPS투여로도 관찰할 수 없었다. 또한 LPS는 대조군에 비해 이극화세포의 수를 증가시켰으나 ICAM-1 antibody로는 이것의 변화를 유도하진 못하였다. 따라서 ICAM-1은 LPS로 유도되는 활성화에 관여된 형태적 변화 특히 다극화세포로 변화하는 데에 주요하게 작용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