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Tansient elastography는 간탄성률을 측정하여 간섬유화 및 간경변증을 예측하는 것으로, 비교적 정확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많은 연구에서 간탄성률은 만성바이러스간염환자에서 aminotransferase의 변화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본 논문은 만성 간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간탄성률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기 위해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05년 9월부터 2008년 9월까지 Tansient elastography와 간조직 검사를 시행한 만성 간질환 환자 158명을 대상으로 혈액 검사 및 간조직 소견을 분석하였으며, 간조직검사 결과는 대한 병리학회 기준에 따라 0-4단계로 분류하였다.
결과: 간탄성률은 간조직 생검으로 확인한 간섬유화 정도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ρ=0.636. p<0.001). 간염의 소엽내 활성도 및 문맥역/문맥주변부 활성도가 높아 질수록 간탄성률 측정치도 증가 하였으며, spearman 상관 계수가 각각 0.359(p<0.001), 0.448(p<0.001)로 유의하였다. 또한 간탄성률은 총 빌리루빈, 직접빌리루빈, GGT, INR, 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혈청 알부민 및 혈소판과는 음의 상관 관계가 있었다. 다변량회기분석에서는 간섬유화(B 3.50, p<0.009) 및 간염의 소엽내 활성도 (B 3.25, p<0.047)만이 간탄성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만성 간질환 환자에서 간탄성률은 간섬유화 뿐만 아니라 간내 염증 활성도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음을 확인하였으며, 간탄성률의 해석에 간섬유화 뿐만 아니라 간내 염증 정도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