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교육에서의 탐구학습이 자기주도 학습능력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초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전자교육의 탐구학습 수업을 실시한 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효과성을 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분당의 B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6학년 학생, 두 학급 80여명을 대상으로 한달간 실험하였다. 전자교육을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사전학습 차원에서 컴퓨터 재량시간에 ICT활용 수업 및 인터넷 검색하는 방법과 학급 홈페이지 활용 및 웹 토론을 과학교과에 적용하였으며, 정규 과학시간에는 전자교육을 활용한 각종 학습제작물을 만들어 모둠별 프로젝트 탐구학습으로 진행하였다. t-test를 이용하여 사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검사와 실험 후, 사후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하위요소를 비교해 보고자 8개의 하위요소인 개방성, 자아개념, 솔선수범과 독립성, 책임감, 학습열성, 미래지행성, 창의성, 문제해결력에 대한 자기평가력을 다변량분산 분석(MANOVA)을 실시하여 통계분석처리를 하였다. 연구결과 전자교육을 활용한 과학 탐구학습시 전통적인 탐구학습을 활용한 과학 학습보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좀 더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의 8개 하위 요소 중 자아개념, 솔선수범과 독립성, 미래지향성의 영역에서 그 효과가 두드러짐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낼 수 있다. 첫째, 전자교육을 활용한 탐구학습에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차이을 검증하기 위해 t검정 결과, 전자교육 활용 탐구학습이 전통적 탐구학습 집단 보다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하위 요소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한 다변량분산 분석 결과 자아개념, 솔선수범과 독립성, 미래지향성의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왔지만 나머지 5개 영역인 개방성, 책임감, 미래지향성, 창의성, 문제해결력에 대한 자기평가력에 대해서는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후속 연구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하위요소 영역별 차이의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장기간 실험기간을 실시하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하위영역별 설문지 내용을 좀 더 명확하고 세분화하다면 더 자세한 연구 결과 변화와 원인을 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