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문
사출성형공정에서 금형의 상태가 안정화되기 이전에 생산하는 사출품은 품질기준을 만족하지 못하여 폐기하도록 하지만 금형조건의 안정화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 지에 대한 기준과 예측 방법이 없었다. 본 연구는 금형조건의 안정화에 영향을 주는 인자들 중 현장에서 쉽게 변할 수 있는 인자들의 영향도를 분석한 후 금형조건의 안정화 시간의 최소화를 위한 공정변수 조절 방법을 확립하여 제품의 불량률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영향 인자로서 대기 온도, 냉각수 온도, 냉각수의 열전달계수, 냉각시간을 선정하였으며 이 인자들의 영향도를 측정하기 위해 요인배치법을 통한 실험 계획법을 사용하여 해석 조건을 결정한 후 각각의 조건을 1차원과 3차원으로 해석하였다. 공정은 금형이 닫혔을 때와 열렸을 때로 구분하였다. 금형이 닫혀 있는 동안 수지를 통해 유입된 열량이 냉각수와 금형벽면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으로 가정한 후 비정상상태 열전도해석을 진행하였으며, 금형이 열려 있는 동안에는 금형에 남아 있는 잔여 열량이 금형벽면과 냉각수를 통해 빠져나가는 것으로 가정하여 비정상상태 열전도해석을 진행하였다. 두 경우가 반복적으로 교차 시행되며 한 사이클을 구성하며 각각의 해석은 다음 해석의 초기 조건으로 부여되었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 금형온도의 안정화에 도달하는 시간을 얻을 수 있었으며 금형온도 안정화에 걸린 시간에 각 영향인자들이 미치는 영향도를 조사하였다. 해석 결과 금형온도 안정화에 대기 온도가 가장 큰 영향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기온도, 냉각수 온도와 열전달계수의 상호작용도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1차원 해석은 3차원 해석에 비해 경제적이지만 실제 금형온도 조건을 예측하는데 신뢰도가 낮아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