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로 진단받은 아동 81명을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양상과 안과적 특성 및 기타 요인과의 연관성을 알고자 하였다. 외래 방문 시 시력, 사시각 및 굴절 검사를 시행하고 보호자를 통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평가척도 설문지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rating scale)를 작성하게 하였다. 아동을 위한 한국 웩슬러 지능검사 (Korean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의 기호쓰기, 토막짜기 및 숫자 소검사를 시행하고 고든진단검사 (Gordon diagnostic system)를 이용하여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진단검사를 시행하였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빈도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평가척도에 의하면 12명 (14.8%)에서, 한국 웩슬러 지능검사에서는 26명 (32.1%), 고든진단검사에서 8명 (9.9%)으로 나타났다. 사시의 종류에 따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빈도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시력, 사시각, 굴절 이상의 정도 등 안과적인 변수는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사시 환자에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빈도가 높을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주관적 및 객관적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일반 유병률과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었고, 사시와 연관된 안과적 요인보다는 주로 정서 사회적인 면과 관련된 요인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이 있었다.
Alternative Abstract
Purpose: To report the prevalence of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in strabismus children by subjective and objective assessment for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Methods: We recruited 101 children, aged from 6 to 9, who visited our hospital for their strabismus from Dec 2007 to Jan 2008. After informed consent, parents completed ADHD rating scale-IV by Dupaul et al. We assessed each child with Korean Wechsler Intelligence Scale for Children (K-WICS-Ⅲ) and Gordon Diagnostic System (GDS) for ADHD.
Results: Eighty- one strabismus children were investigated. 12 children (14.8%) by ADHD scale, 26 children (32.1%) by K-WICS-Ⅲ, 8 children (9.9%) showed positive result. Ophthalmologic parameters are not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diagnosis of ADHD. Conclusions: The prevalence rate of ADHD in strabismus children is not different comparison to general population. The psychosocial effects of strabismus could affect the diagnosis of AD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