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환자에서 극외측 접근법에 의한 내시경 요추간판 제거술

Abstract

젊은 환자에서 발생하는 요추간판 탈출증은 성인에 비해서 비교적 드물지만, 점차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전통적 수술 방법 이후 합병증 때문에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이 많은 발전을 거듭하여, 최근에는 극외측 도달법에 의한 추간공 경유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추간판 탈출증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2003년 12월부터 2004년 9월까지 극외측 도달법에 의한 추간공 경유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을 받은 요추간판 탈출증 환자 156명 중 추적 조사가 가능한 135명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추간판이 탈출된 방향에 따라 중심성 탈출, 후외측 탈출과 추간공 탈출로 나누었고, 탈출된 추간판이 상하로 이동한 경우와 이동하지 않은 경우로 구분하였다. 이동한 경우는 후방 추간판의 높이를 기준으로 하여, 후방 추간판 높이 이상으로 탈출된 경우를 중등도, 이하로 탈출된 경우는 경도 이동성 추간판 탈출로 구분하였다. 탈출된 추간판이 상하로 이동하지 않은 경우는 요추관 넓이의 50% 이상 탈출이 있는 경우를 중등도 탈출, 50% 미만 탈출이 있을 때 경도 탈출로 구분하였다. 수술 후 임상 결과의 평가는 MacNab criteria를 사용하였고, 우수(excellent)와 양호(good)를 성공적인 결과로 평가하였고, 통증 수준을 시각 통증 등급(Visual Analogue Scale)을 이용하여 0에서 10까지 등급을 나누어 수술 전, 후를 비교하였다. 평균 시각 통증 등급은 8.92 ± 1.20에서 2.38 ± 1.55로 의미 있게 감소하였다. 중등도 탈출된 추가판이 이동한 군은 성공률이 다른 군에 비해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떨어졌다. 그러므로 극외측 도달법에 의한 추간공 경유 내시경 추간판 제거술은 기존의 최소 침습적 수술 방법과 비교해서 추간판 탈출증의 치료 가능 영역을 확대했지만, 중등도 이상으로 추간판이 탈출하여 이동한 경우는 성공적인 결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통적인 수술 방법인 추궁 절제를 통한 추간판 제거술 또는 후방 추체간 유합술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