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통증 환자에서 Pulsed Electromagnetic Fields (PEMF) 치료의 유용성

Abstract

Pulsed electromagnetic fields (PEMF)는 1979년 부정유합과 관련된 골절치유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이후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요통, 경부통, 견관절 질환, 슬관절염, 대상포진후 신경통, 다발성 경화증, 신경병증성 통증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이에 저자는 만성 통증환자에서 PEMF 치료의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평균 연령 55.2세의 요통, 대상포진후 신경통, 경부통,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 등의 만성 통증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심부자극 전자기장 치료기 (CR-3000, 씨알 테크놀로지)를 이용하여 30, 50 Hz의 주파수에서 20분간 주 5회 연속 치료하였으며, 치료기간 중 기존의 약물치료는 계속 유지하였으나 신경블록은 시행하지 않았다. 통계처리는 PEMF 치료 5회 시행 전후의 visual analogue scale (VAS)을 각각 paired t-test를 적용하였고, 5회 치료 경과에 따른 VAS의 변화는 repeated measurement of 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PEMF 치료 시작 전 VAS는 평균 4.8 ± 1.6 이었고, 5회 치료 후 2.7 ± 1.5로 감소되었으며, 1개월 후 측정한 VAS의 평균도 3.7 ± 1.3 으로 치료시작 전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되었으나, 5회 연속치료후의 효과가 지속되지는 못하였다.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이나 합병증은 없었다. 결론적으로 PEMF 치료는 만성통증환자의 증상을 개선시키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보조 치료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