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우선 ‘Person-Organization Fit’의 개념에 입각하여 국내 기업과 외국계 기업에 따라 구성원들이 인지하는 집합주의와 개인주의가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성과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여기에서는 정감적 몰입, 스트레스, 이직의도, 개인이 인지한 성과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즉, 집합주의와 개인주의 성향에 따라 국내 기업/외국계 기업에 근무 여부가 조직 적응도에 영향을 미치고,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인지하게 되는 정감적 몰입, 스트레스, 이직의도, 개인이 인지하는 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지는 알아보고 하였다.
본 논문의 실증적 분석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Person-Organization Fit'이 국내 기업에 근무하느냐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느냐의 여부가 정감적 몰입과 개인이 인지하는 성과에서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집합주의 성향이 짙은 개인이 집합주의 성향이 짙은 국내 기업에 근무할 경우에는 단지 개인주의 고저에 따라, 개인이 인지하는 성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국계 기업의 경우에는 집합주의와 개인주의 고저에 따라 정감적 몰입이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주의 고저에 따라 개인이 인지하는 성과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둘째, 다원주의자, 순수 집합주의자, 순수 개인주의자, 무소신자의 4 집단을 분류하는 경우, 다원주의자가 정감적 몰입과 개인이 인지한 성과에만 유의미한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
셋째, 국내 기업과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의 집합주의와 개인주의 평균의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기업의 모국이 어느 나라인지의 여부가 정감적 몰입, 스트레스, 이직의도, 개인이 인지하는 성과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본 논문을 통해 얻어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첫째, 'Person-Organization Fit'을 통해 구성원들을 관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개인과 조직의 일치하도록 관리한다면, 몰입도와 성과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과 국내 기업에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구성원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부분이므로 국내 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이나 개인들이 인지하는 가치성향에는 차이가 없게 된다는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국내에 진출하려는 외국계 기업은 자신의 모국의 문화에만 국한된 경영보다는 국내 환경에 맞게 새롭게 또는 일부를 바꾸어야 구성원들의 몰입도와 성과 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다.
Alternative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how individual's collectivism and individualism affects attitudes towards organization in the view of person-organization fit. Personal value orientation is a predisposition which might have great influence on the behavior in the organization. Collectivists might adapt well in the organizations whose organizational culture is more collectivist, while individualists tend to behave more in ease in the organizations whose internal culture is more individualist. In this study I studied how Koreans having different collectivism-individualism orientation adapt in different organizational cultures : domestic business firms which are collectivist and foreign business firms which are individualist. Organizational fit is appreciated by the following four variables : affective commitment, job stress, turnover intention, and perceived job performance.
The results obtained from an empirical research based upon a sample of 120 respondents from four domestic firms and three US-based firms are as follows:
First, people high on collectivism scale showed high on affective commitment and perceived performance in the domestic firms and people high on individualism scale showed high on affective commitment and perceived job performance. In other words, individual's attitudes towards organization might effect depend on whether the employee work at domestic business firms or foreign business firms. That is, if people's value orientation fits organizational environments, they might adapt better to the organization.
Second, people high on both collectivism scale and individualism scale showed the highest on affective commitment and perceived job performance. That is, dualists who are collectivist as well as individualist might adapt the best to the organization than pure collectivists, pure collectivists, and impoverished people who are not collectivist and individualist.
Third,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domestic and foreign business firm in terms of affective commitment, job stress, turnover intention, and perceived job performance.
From these findings I can conclude that we can manage organization member by using organizational fit. That is, the closer between individual values and organizational character, the much commitment and performance are achie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