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여성의 감정표현불능성향과 신체화의 관계에서 포커싱적 태도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중년기 여성의 감정표현불능성향, 신체화, 포커싱적 태도의 관계를 알아보고, 감정표현불능성향과 신체화의 관계에서 포커싱적 태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문제를 첫째, 중년여성의 감정표현불능성향, 신체화, 포커싱적 태도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중년여성의 감정표현불능성향과 신체화의 관계에서 포커싱적 태도의 매개효과가 있는가? 로 선정 하였다. 연구문제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 경기에 소재한 40세에서 60세 까지의 중년기 여성 356명을 대상으로 감정표현불능성향척도, 신체화 척도, 포커싱적 태도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처리는 SPS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감정표현불능성향과 신체화는 정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감정표현불능성향과 포커싱적 태도에서는 포커싱적 태도의 하위요인 별 각각 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둘째, 감정표현불능성향과 신체화의 관계에서 포커싱적 태도의 하위요인 중 체험 지각하기와 적절한 거리두기가 부분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는 중년여성의 스트레스 상황에서 포커싱적 태도는 신체화 증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또한 상담 장면 에서 중년여성의 신체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확장함과 동시에 신체화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 방안을 모색하여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

주제어: 중년기 여성, 감정표현불능성향, 신체화, 포커싱적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