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내면화된 수치심,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내면화된 수치심, 관계적 공격성 사이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연구문제를 첫째, 내면화된 수치심, 관계적 공격성,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간의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가? 둘째, 대학생을 대상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매개효과는 있는가? 로 선정하였다. 연구문제를 수행하기 위해 서울 및 경기도 지역 대학생 3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하였으며 불성실 응답을 제외한 319부의 자료를 가지고 SPSS 21.0과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구조방정식의 모형 분석을 통하여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결과는 이와 같다. 첫째, 각 변인들의 상관관계를 살펴봤을 때, 내면화된 수치심은 관계적 공격성,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둘째, 내면화된 수치심과 관계적 공격성의 관계에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완전매개 효과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관계적 공격성과 관련된 중요한 변인으로 내면화된 수치심과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서 관계적 공격성에 대한 이해를 확장시키고 관계적 공격성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적 개입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였다.